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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이미지=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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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새내기 종목인 SAMG엔터를 대거 사들이고 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을 통한 주식 거래로 수익률 상위 1% 안에 든 초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SAMG엔터를 가장 큰 규모로 순매수했다.
[마켓PRO] '새내기주' SAMG엔터 쓸어담은 초고수들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SAMG엔터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저조한 수요예측 결과로 공모가를 기존 희망 밴드 하단보다 아래인 1만7000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상장 첫 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소폭 높은 1만8050원으로 형성된 뒤 주가가 상승세를 타며 장중 2만3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SAMG엔터에 이어 리튬 테마를 업고 급등한 지엔원에너지가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수들의 순매수 규모 3위도 2차전지 소재 사업을 하고 있는 금양이다.
[마켓PRO] '새내기주' SAMG엔터 쓸어담은 초고수들
반면 블록체인 사업에 나선 보안솔루션 업체 디지캡은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1위에 올라 있다. 지난달 말 시작돼 이날 장 초반까지 이어진 급등세가 꺾이자 고수들도 차익실현에 나선 모습이다.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주로 최근 급등락세를 보여온 한국테크놀로지가 고수들의 순매도 규모 2위에 랭크됐다.

고수들은 원익홀딩스에 인수된다는 소식에 급등락했던 케어랩스를 세 번째로 많이 순매도했다. 지난달 말 급락한 이후 약세가 이어지다가, 이날 10% 넘는 급등세를 보이자 고수들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