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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마켓PRO] 글로벌 IP홀더와 협력 소식에…초고수들, 엔씨소프트 집중 매수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엔씨소프트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글로벌 지적재산권(IP) 홀더와의 IP 협력을 논의중이라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글로벌 IP홀더와 협력 소식에…초고수들, 엔씨소프트 집중 매수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1일 오전 10시까지 엔씨소프트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엔씨소프트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글로벌 IP홀더와의 IP협력 논의 중임을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소니의 대표 IP인 호라이즌 IP를 활용한 MMORPG를 개발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기도 했다.

그 다음으로 초고수들이 많이 산 종목은 나무가, 에코프로비엠, SK이노베이션, 현대로템 순이었다. 이날 오전 무려 20%대 상승한 포스코스틸리온도 순매수 6위에 올랐다. 포스코의 강판 생산 계열사인 포스코스틸리온은 포항지부 포스코지회가 민주노총 금속노조를 탈퇴하자 주가가 급등 중이다.
[마켓PRO] 글로벌 IP홀더와 협력 소식에…초고수들, 엔씨소프트 집중 매수
한편 초고수들이 같은 시각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선익시스템이었다. XR(확장현실·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포함) 성장세가 기대된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이날 오전 주가가 9%대 상승했지만, 초고수들은 일단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도 순매도 3위에 올랐다. 전날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긴축 속도를 낮추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올랐지만, 투자자들은 매도로 대응했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