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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PRO] 초고수들, 테슬라 급락 후 반등에 베팅했다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은 4일(현지시간) 미국시장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전날 급락했지만 다시 반등할 것이란 데 베팅한 것으로 보인다.
[마켓PRO] 초고수들, 테슬라 급락 후 반등에 베팅했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테슬라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테슬라는 3분기 자동차 납품기록이 시장의 예상치를 충족시키지 못하며 3일(현지시간) 8%대 하락한 바 있다. 초고수들은 급락 이후 반등에 무게를 두고 매집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바이오나노 지노믹스(BNGO)였고, 세번째로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애플이었다.
[마켓PRO] 초고수들, 테슬라 급락 후 반등에 베팅했다
한편 초고수들이 간밤 미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QQQ ETF(TQQQ)였다. 이 ETF는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한다. 다만 그 다음으로 가장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QQQ(SQQQ)였다. 해당 ETF는 TQQQ의 반대 방향성을 가진 상품으로,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음으로 3배 추종한다. 일정한 방향성에 투자하는 상품을 팔아치운 것이다. 초고수들 역시 시장 방향성을 가늠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초고수들이 그 다음으로 많이 판 종목은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ETF(SOXL)였고, 4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 빅스 쇼트 텀 퓨쳐스 ETF(UVXY)였다. 5번째로 많이 판 종목은 프로ETF 울트라프로 쇼트 S&P500였다.

이슬기 기자 surug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