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재. 사진=한경DB
철강재. 사진=한경DB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태풍 피해를 받아 정상화에 차질을 겪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을 예고하면서 중소형 철강주가 23일 크게 뛰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은 전일보다 995원(26.5%) 오른 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18%), (15.8%), (12.95)%, (10.88%), (9.26%) 등이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대제철 노조는 전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인천·포항·당진하이스코)가 제안한 16차 교섭에 사측이 불참했다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이날 교섭에도 회사가 참석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는 만큼 현대제철 노조가 파업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한편 포스코 수해 이후로 최근 국내 철강제품의 가격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현재 고객사와 유통점이 보유한 철강제품 재고는 2∼3개월 수준으로, 수급 차질 가능성이 작다"며 "3개월 내로 포항제철소에서 생산되는 전(全) 제품을 재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