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한 끼 때워야지"…다시 올라가는 '이 주식'
경기침체 우려가 심화하는 가운데 GS리테일의 주가가 상승세다. 편의점 부문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GS리테일은 지난 2일 전일 대비 3.85% 오른 2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주일 사이 10% 넘게 올랐다. 7월 기록했던 최저점(2만3150원)에서 15% 뛰었다.

증권가에서는 편의점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을 점치고 있다. GS리테일 편의점 부문의 2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2.9%로 전 분기 대비 1.4%포인트 늘었다. 박종대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변이 없다면 증익 국면을 이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며 "편의점 부문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이라고 말했다.

퀵커머스 매출이 본격화됐다는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GS리테일은 퀵커머스 서비스인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를 운영하고 있다. 우딜은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의 상품을 주문 뒤 1시간 내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퀵커머스 점포는 7월 기준 324개로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지난 5월부터는 배달 중개 플랫폼 '요기요'와 함께 요마트를 선보이며 퀵커머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GS리테일 주가는 5일 오후 1시6분 기준 전일 대비 0.74% 내린 2만6750원에 거래 중이다.

박병준 기자 r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