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소.(사진=연합뉴스)
태양광 발전소.(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약한 기후변화 지원을 담은 예산안 처리가 8부 능선을 넘자 국내 태양광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29일 오전 9시38분 기준 현대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6850원(16.79%) 오른 4만7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솔루션도 전 거래일 대비 450원(1.07%) 오른 4만2700원을 기록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이르면 8월 의회 문턱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에 국내 태양광주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법안은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40%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에너지와 기후 변화 프로그램에 3690억달러(약 481조원) 투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여당인 민주당 내 야당 역할을 해온 조 맨친 상원의원의 찬성으로 급물살을 타게 된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주요 내용을 압축적으로 설명한 뒤 "이 법안은 청정에너지에 대한 가장 중요한 투자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법안은 경제에 대한 인플레이션 압박을 줄이고 재정 적자를 줄일 것"이라고 평가하면서 의회에 처리를 촉구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