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 발생했다. 사진=뉴스1
19일 서울 송파구 송파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PCR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만3,582명 발생했다. 사진=뉴스1
코로나19 유행이 재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7만3000명대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백신과 진단키트 관련주들이 나란히 강세를 연출하고 있다.

19일 오전10시26분 현재 서울제약은 전일 대비 980원(18.25%) 뛴 63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기준 장중 고가는 6850원이다. 서울제약은 한국화이자제약과 완제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같은 시간 제일약품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450원(1.99%) 오른 2만3100원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히는 수젠텍(5.9%), 휴마시스(5.47%), 대웅제약(2.22%), 바디텍메드(0.98%) 등도 줄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3582명 늘어 누적 1886만159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확진자 수는 주말 진단 검사 감소 영향으로 2만명대로 떨어졌던 전일(2만6299명) 대비 4만7283명 급증하면서 2.8배가 됐다.

이달 초 이후 1주일 사이 신규 확진자 수가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지난 4월 27일(7만6765명) 이후 83일 만에 최다 기록을 나타냈다.

현재까지 누적 사망자는 2만4765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