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We Know 밸류플러스랩', 펀더멘털·성장성 측면 분석, 투자 전략 구사
유안타증권은 10년간 운영하던 ‘My W New 배당플러스랩’을 리뉴얼해 올해 3월 ‘We Know 밸류플러스랩’을 새로 선보였다. 꾸준한 수익률을 위한 배당주 투자는 물론 증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기존 펀더멘털 투자전략을 계승하면서 성장하는 섹터나 종목들을 선별해 플러스 알파 투자수익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기업의 주가를 가격(P), 수량(Q),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의 함수로 본다면 각 구성 요소가 시장에서 평가받고 해석되는 시기가 다 다르다. 이에 시기별 중점 요소에 포커스를 맞춰 부각되는 기업들을 선별한다.

예를 들면 현재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통화정책 등으로 경기 침체 이슈가 화두인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는 이익률 방어와 매출이 늘어날 수 있는지다. 이에 Q가 늘지 못하는 경기 상황이면, CAPEX(설비투자를 위한 자본지출) 투자를 통해 매출을 늘리고 원가 부담을 일정 부분 전가해 이익률을 방어하면서 상대적으로 이익 차별성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성장가치주 투자는 퀀트 모델로 밸류에이션과 매출, 성장률 등을 수치적으로 해석한다면 We Know 밸류플러스랩은 제시된 투자전략을 기업 미팅과 리서치 등을 통해 확인한다. 단순히 숫자로 나열된 기업의 펀더멘털을 넘어서 기업의 변화에 집중해 성장 요소를 찾아 투자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런 운용전략에서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은 소비자 트렌드, 기술 변화 등이다. 사람들이 입고, 먹고, 쓰는 생활방식이 변한다면 그런 변화를 만들어내는 제품, 기술, 서비스 등을 면밀히 관찰해 관련 기업을 선별한다. 이때 단순한 테마성 투자는 지양하고, 기업들을 펀더멘털 측면과 성장성 측면에서 분석해 투자전략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