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료 CI. /사진=현대사료
현대사료 CI. /사진=현대사료
현대사료가 이틀 연속 급등세다. 주식 분할에 따른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3일에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현대사료는 전 거래일 보다 4200원(11.95%) 오른 3만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한때 4만565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현대사료는 지난달 5대 1 비율로 주식분할을 결정하며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 거래가 중단됐다. 거래 재개 첫날인 전날에는 주가가 29.94%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카나리아바이오가 보유한 엘에스엘씨앤씨 회사채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현대사료는 이사회에서 자산양수도를 결의하고 전환사채를 발행해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 카나리아바이오가 보유한 엘에스엘씨앤씨 회사채 3861억원 일체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엘에스엘씨앤씨는 바이오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카나리아바이오의 자회사로, 이번 계약으로 현대사료는 엘에스엘씨앤씨의 최대 채권자가 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