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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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중국 봉쇄(락다운) 조치의 영향으로 실적 부진을 점친 증권가 리포트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오전10시10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일 대비 1만2000원(8.51%) 내린 1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현재 기준 장중 저가는 12만85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앞서 이날 현대차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봉쇄 여파로 로컬·면세 채널 부진이 예상된다며 올해 추정 영업이익을 직전 추정치 대비 8% 내렸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11.11% 낮췄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261억원, 영업이익은 5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2.85%, 36.3% 감소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다"며 "매크로 불확실성이 반영돼 주가 절대 수준이 낮아졌지만 중국향 채널 부진이 예상되는 만큼 목표가를 하향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