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배 레버리지 ETP' 영국 주식시장에 상장
레버리지 전문 자산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스'는 이날 런던 증권거래소에 '레버리지 셰어스 3X 롱 쿠팡 ETP 시큐리티스(CPN3)'를 상장했다. 쿠팡의 주가가 10% 오르면 수익률이 30%가 되는 3배 레버리지 상품이다. 쿠팡의 주가가 10% 떨어질 때 수익률이 30%가 되는 역레버리지 상품인 '레버리지 셰어스 3X 숏 쿠팡 ETP 시큐리티스(CPNS)'도 동시에 상장했다.
한국 전체 시장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P도 상장됐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네이버·현대 자동차 등 한국 대표 기업 117개로 구성된 '아이셰어스 MSCI 사우스 코리아' 지수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셰어스 3X 롱 사우스 코리아 ETP 시큐리티스(KOR3)'다. 3배 인버스 상품인 '레버리지 셰어스 3X 숏 사우스 코리아 ETP 시큐리티스(KORS)' 역시 함께 출시됐다.
레버리지 셰어스는 이날 애플, 구글, 페이스북, 알리바바, ASML 등의 주가를 3배 추종하는 상품들도 함께 내놨다.
한국 기업 및 지수 레버리지 상품의 상장은 삼성증권이 런던거래소 측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쿠팡 레버리지·역레버리지 상품과 한국 지수 레버리지·역레버리지 상품은 삼성증권을 통해 살 수 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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