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사진=한경DB

HMM의 초대형 컨테이너 선박. /사진=한경DB

대신증권은 16일 HMM(25,450 +5.60%)에 대해 내년 해운업황의 불확실성을 감안해도 현재 주가가 저평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HMM의 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를 각각 13조3000억원과 13조1000억원으로 제시했다. 기존 추정치 대비 24.7% 높여 잡은 수치다.

그는 “현재 주가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1배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이고, 연말 보유 현금 및 유동성은 약 19조원으로 추정된다”라며 HMM이 저평가라고 분석한 근거를 설명했다.

HMM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187억원, 영업이익 3조148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03%와 209%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시장 전망치 평균)을 22% 웃돌았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양 연구원은 “미주 지역의 항만 체선으로 인한 임시결항(Blank Sailing) 영향으로 컨테이너 공급량은 1년 전 대비 12.3% 감소했으나, 같은 기간 수송량은 1.8% 감소에 그쳤다”며 “1분기 HMM의 컨테이너 평균 운임 상승률이 전년 동기 대비 101.7% 올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의 상승률 74.5%보다 높은 점도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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