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4월 29일 중국 증시는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한 지도부가 빅테크(대형 정보기술기업) 규제를 마무리할 것이란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2.41% 오른 3047.06, 선전성분지수는 3.69% 상승한 1,1021.44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를 통한 외국인의 본토주식 거래인 ‘북향자금’은 이날 42억위안 매수 우위를 보였다. 4월 순매수는 60억위안으로 지난 3월 450억위안 순매도에서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이번주 중국 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4일까지 쉰다. 주요 지표로는 5일 나오는 4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있다. 이 지수는 3월에는 상하이 등 주요 지역 봉쇄 여파로 25개월 만의 최저인 42까지 내려갔다. PMI는 50을 경계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 아래면 위축 국면이라는 의미다.

베이징=강현우 특파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