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흥행 부진…펄어비스 6만원대로 '털썩'
펄어비스 주가가 28일 8% 넘게 급락하면서 끝내 6만원대로 밀려났다.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흥행 부진이 주가를 이틀째 약세로 몰고 있다.

주가는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 대비 6600원(8.89%) 떨어진 6만76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저가는 6만6700원이다.

전일 출시된 중국 검은사막 모바일의 초기 성과가 부진한 게 주가를 떨어트리는 요인이 된 것으로 읽힌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펄어비스의 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7000원으로 25% 낮춰 잡았다. 성종화 연구원은 "iOS 매출 순위는 출시 당일 70위권에 진입한 뒤 이튿날 오전 29위까지도 상승했지만 더는 힘을 내지 못하고 오후 내내 30~32권에 머무르는 등 최소한 톱 10은 기록할 것이라던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돌았다"며 "이 점이 알려지면서 주가는 24% 폭락했다"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