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사진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임명했다는 소식에 '안철수 테마주'가 상승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42분 기준 까뮤이앤씨는 전 거래일 대비 160원(6.12%) 오른 2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안랩은 전 거래일 대비 3000원(3.47%) 오른 8만9500원에 거래 중이다.

까뮤이앤씨는 표학길 사외이사가 안 대표 지지 모임의 상임대표를 지낸 바 있어 안철수 관련주로 분류된다. 안랩은 안 대표가 창업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로 안 대표는 안랩의 186만(18.6%)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에 국민의당 안철수(60) 대표를 임명했다.

이에 따라 윤 당선인과 단일화를 했던 안 대표는 인수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의 청사진을 그리게 됐다. 안 대표는 코로나 비상대응특위 위원장도 겸직한다.

윤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안 대표는 저와 국정운영 가치와 철학을 공유하고 선거 이후에도 제가 요청해서 먼저 자리를 가진 바 있다"며 "안 대표도 인수위원회를 이끌 의지가 있고, 저 역시도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