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전기차업체 리비안 주가가 6% 넘게 올랐습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가 지난해 4분기 리비안 주식 20억달러어치(1983만5761주)를 매수했고 캘리포니아 최대 연금펀드인 '캘퍼스'를 포함한 7개주 연기금도 리비안 주식을 샀다는 소식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시장에선 소로스나 장기투자 성향의 연기금이 리비안 주식을 샀다는 것에 대해 전기차 업체에 대한 성장성을 높게 봤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리비안 R1T 트럭
리비안 R1T 트럭
이날(현지시간 15일) 리비안 주가는 62.65달러로 지난해 11월16일 최고가인 172달러는 물론 공모가인 78달러보다는 낮은 수준입니다. 주가 반등의 키는 '대량 생산 가능성'이 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7만대에 달하는 예약물량을 하루 빨리 공급할 수 있는 생산역량이 갖춰줘야 실적도 증가하고 덩달아 주가도 오를 것이란 분석입니다.

이밖에 자일링스 인수를 마무리한 AMD 소식과 한국시간으로 16일 실적을 공개하는 에어비앤비와 로블록스에 대한 전망도 소개합니다.

실리콘밸리=황정수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