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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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KEDI혁신기업ESG30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후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TIGER KEDI30 ETF는 9일 오전 11시5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 대비 0.55% 오른 1만135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상장한 이 ETF는 거래 첫날 개인 순매수액이 95억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주식형 ETF(레버리지·인버스형 제외) 중 역대 2위 기록이다.

TIGER KEDI30 ETF는 한국경제신문이 만든 주가지수 KEDI30(KEDI 혁신기업ESG30)을 추종한다. 이 지수는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30여 명이 혁신기업 50곳을 1차적으로 선별하면 한국경제신문, 연세대 경영대 동반경영연구센터, IBS컨설팅이 공동 개발한 ESG 평가모델을 적용해 30곳을 최종 선정하는 식으로 종목을 구성한다. 잠재 성장성이 높은 기업 중 ESG 경영을 잘 하는 곳을 선별하기 때문에 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이란 평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