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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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미국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43만원과 적정시총 100조원을 제시했다.

윤혁진 SK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공장은 현재 미시간에 5GWh 규모로 가동되고 있으며 GM과의 합작사인 얼티엄셀즈의 오하이오 공장, 테네시 공장이 각각 올해와 내년 가동 예정이다. 2024년에는 스텔란티스와의 JV공장, 그 외에 얼티엄셀즈3공장, LG에너지솔루션 자체 공장 등 2025년까지 미국에만 총 160~215GWh 규모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
장이 가동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윤 연구원은 "역산하면 2025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절반 가까운 차량이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장착하게 될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2조6000억원, 1조5000억원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2025년까지 연평균 23%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 스텔란티스 조인트벤처(JV)와 자체 북미공장 등 주요 공장들이 2025년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그 이후로도 고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부족으로 불거진 공급망 안정성은 미국 완성차 업체들의 LG에너지솔루션 선호도를 더 높여 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중국 2차전지 업체 CATL이 높은 설비투자 효율, 낮은 인건비, 높은 가동률, 원자재 조달 이점 등으로 LG에너지솔루션보다 높은 이익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중국 전기차 시장의 정체 가능성, 미국 전기차 시장의 고성장을 고려할 경우 장기적으로 회사의 매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판매보증 충당금 감소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수익성 개선, 미국 공장의 원활한 가동 등은 LG에너지솔루션의 업사이드 요인"이라며 "미국 전기차 회사들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이자, 향후 가장 고속 성장할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배터리 시장 점유율 1위가 예상되는 점은 LG에너지솔루션에 주목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전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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