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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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기업공개(IPO)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이 일반 청약 마감일인 19일 증거금이 80조원을 넘어섰다. 각 증권사별 비례 경쟁률도 최고 343.87대 1로 집계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LG에너지솔루션 최고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이 343.87대 1, 최저 경쟁률은 신영증권 80.8대 1이다. 대표주관사로 가장 많은 물량(502만8138주)을 확보한 KB증권의 경쟁률은 108.02대 1이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한 신한금융투자(251만4068주)와 대신증권(251만4068주)은 각각 78.05대 1, 80.95대 1로 나타났다. 3곳에 배정된 물량이 전체 일반공모 물량의 91.67%를 차지한다.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343.87대 1 △하나금융투자 116.93대 1 △하이투자증권 81.3대 1 △신영증권 80.8대 1을 기록 중이다. 이들 증권사는 22만8552주씩을 배정받았다.

공모 청약 첫날에 이어 둘째 날에도 흥행이 이어지면서 청약 증거금 100조원에 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청약 첫날에만 237만5301건, 32조6467억원의 막대한 증거금이 몰렸다. 통상 첫날보다 마지막날에 청약이 집중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역대 최대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현재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은 청약일 개설된 비대면 계좌로도 공모 청약에 참여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후 4시까지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