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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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하이브에 대해 상반기에 다양한 신사업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5만원을 모두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8일 "상반기에 기존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활동 확대 및 신인 걸그룹 데뷔, 웹툰·웹소설, 신규 팬덤 플랫폼, 게임,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사업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라며 "IP를 활용한 수익이 다각화되며 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단기에 가시화될 일정들이 많기 때문에 주가 상승 여력은 여전히 높고 최근 주가 하락은 좋은 매수 기회"라고 덧붙였다.

SK증권은 하이브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매출 3715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컨센서스(799억원) 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추정치와 컨센서스의 괴리는 콘서트 비용 증가, 예상대비 낮은 MD 판매에 기인한다는 게 남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프로모션성 콘서트 개최로 예상대비 비용 지출이 컸을 것이고 물류 문제로 인해 계획된 LA 콘서트 MD 물량을 콘서트 기간 내 온전히 소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에 MD 수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