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 로빈후드 주식 224만주 매수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로빈후드 주식 224만주를 매수했다.

2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우드 CEO는 수요일 운용하는 펀드를 통해 로빈후드 주식 224만주를 매입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794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다. 로빈후드는 이날 10.4% 하락했다.

로빈후드는 3분기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거뒀다. 암호화폐 거래 둔화로 수익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로빈후드는 이같은 상황이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월별 사용자도 줄었다. 월별 활성 이용자는 1890만명으로 전분기(2130만명)보다 줄었다. 향후 전망도 좋지 않다. 로빈후드는 4분기 매출이 3억2500만달러 이하로 떨어질 것이란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이런 가운데 우드가 저가매수에 나선것이다. CNBC에 따르면 우드는 아크 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주로 주식을 매입했다. 아크 넥스트 제너레이션 인터넷 ETF, 아크 핀테크 이노베이션 ETF에서도 로빈후드 주식을 담았다. 우드는 로빈후드가 상장한 지난 7월 이후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현재 아크 이노베이션 ETF의 1.33%를 차지한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