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누스 지분인수 검토 중이나 확정은 아직"[주목e공시]
SK네트웍스지누스 인수와 관련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네트웍스가 약 1조원을 투입해 매트리스·베개·가구 제조업체인 지누스의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이라는 한 언론 보도에 한국거래소가 조회 공시를 요구했다.

지누스는 2005년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한 소형 박스 포장 매트리스를 앞세워 미국 온라인 매트리스 시장 1위를 차지한 업체로,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도 법인을 설립해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공시를 통해 지분 인수를 검토 중이기는 하나 "이번 건과 관련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거래 구조 및 금액 등은 사실이 아니다"며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