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GM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글로벌 테크센터에서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경DB

LG화학과 GM이 5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GM 글로벌 테크센터에서 합작법인 계약을 맺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오른쪽)과 메리 바라 GM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한경DB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GM에 리콜용 배터리 공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에 LG화학(836,000 -1.42%) 주가가 급등하며 카카오(122,000 +0.41%)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규모 5위 자리를 되찾았다.

23일 오후 2시46분 현재 LG화학은 직전 거래일 대비 5만7000원(8.13%) 오른 7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더그 팍스 GM 글로벌 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이 지난 2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배터리 모듈 생산 재개가 첫 번째 단계이며 추가 배터리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LG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GM이 자사 전기차의 화재 위험을 이유로 추가 리콜을 8월20일 발표하면서 원인으로 배터리를 지목해 LG그룹과 GM의 관계가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고조된 바 있다. 이 소식의 영향이 한국증시에 반영된 8월23일(한국시간) LG화학 주가는 하루만에 11.14%가 급락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 기준으로 LG화학의 시가총액은 53조5090억원으로 카카오의 51조1741억원보다 2조원 이상 크다. 카카오는 다음달 진행되는 국정감사에서 집중적인 질타를 받을 것이란 우려에 이날도 주가가 4% 가깝게 빠지면서 유가증권시장 시총 5위 자리마저 내주게 됐다. 현재 6위인 삼성SDI(시총 50조1293억원)와의 차이도 1조원 미만이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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