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메뉴 효과…서브웨이, 8년만에 최고 실적 발표
샌드위치 체인점인 서브웨이가 8년만에 최고 실적을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지난 8월 미국 매장 매출이 201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올해 매출이 1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메뉴 변경에 따른 성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월부터 서브웨이는 12개의 새로운 재료를 추가했고, 10개의 개선된 샌드위치를 선보였다 CNBC는 "2년 이상 진행된 메뉴 변경은 회사 재도약의 핵심 요소였다"며 "이날 발표된 결과는 턴어라운드 계획이 효과가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서브웨이는 새로운 메뉴와 업그레이드 된 재료가 전국적으로 보급된 후 주당 판매 물량이 8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8월까지의 미국 매장 매출은 코로나 이전인 2년전보다 4% 늘어났다. 서브웨이 매장 중 상위 25%의 매출은 30% 이상 늘었고, 상위 75% 매장의 매출은 평균 14% 증가했다.

뉴욕=강영연 특파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