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600억달러 규모 자사주 매입"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이날 이사회에서 분기 배당금을 기존보다 0.06달러 늘려 주식 1주당 0.62달러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MS는 매년 9월 15~22일 분기 배당금을 발표한다. 2019년(11%)과 2020년(10%)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을 11% 올려 3년 연속 10%대 인상률을 기록했다. MS의 배당금은 올해까지 12년 연속 증가했다.
올해 배당금 인상으로 MS의 배당수익률은 0.8%대로 올랐다. 인상된 배당금은 오는 12월 9일 지급될 예정이다. 배당락일은 11월 17일이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식을 매입해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키스 와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MS의 주당순이익(EPS)이 매년 10% 후반대 성장세를 보였고 배당금이 상향된 점을 고려하면 올해 투자자의 총 수익률은 20%에 달할 것”이라며 MS의 목표 주가를 305달러에서 331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MS는 이날 배당금 인상과 함께 발표한 6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에 대해선 만료일을 두지 않아 언제든 종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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