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K패션 브랜드를 모아 현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여는 방식이 유력하다. 중국에서 철수한 뒤 한동안 베트남에 집중해 온 롯데백화점이 일본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정현석 대표 직속 조직인 ‘넥스트콘텐츠랩’ 주도로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그동안 그룹의 질적 성장 기조에 맞춰 비효율 점포 정리와 조직 슬림화 등 내실 다지기에 집중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신사업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롯데백화점의 해외 사업은 지금까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중심이었다. 앞으로는 K패션 등 국내 콘텐츠를 해외 팝업스토어를 통해 소개하는 방식으로 사업 반경을 넓힌다는 전략이다.넥스트콘텐츠랩은 지난해 말 출범한 정 대표 중심의 핵심 조직이다. K콘텐츠의 해외 진출, 랜드마크 공간을 기획하는 1팀과 지식재산권(IP) 사업을 중점으로 하는 2팀으로 구성했다.팝업스토어 형태의 해외 진출은 당장 수익성은 크지 않지만 직접 진출에 따른 위험도가 낮아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 데 유리하다. 과거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오면서 막대한 손실을 본 롯데백화점으로서는 그만큼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다. 팝업스토어를 통해 외국인 잠재 고객에게 롯데백화점 브랜드를 알리고, 현지 유통사와 접점을 넓혀 신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전략이다.앞서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은 2024년 나란히 팝업스토어 형태로 일본에 진출했다. 최근엔 팝업스토어 위주의 테스트 단계에서 벗어나 현지 직영 매장을 여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와 여당이 해외로 출국하는 내·외국인에게 물리는 출국납부금(출국세)을 최대 2만원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시절 ‘그림자 조세’라는 이유로 1만원에서 7000원으로 낮춘 지 2년여 만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는 가운데 관광 재원 확충이 시급하고 일본 등 주요국도 출국납부금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는 것이 정부가 든 인상 배경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출국납부금 감면으로 연간 1300억원의 관광 재정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문제는 정부가 출국세만 만지작거릴 뿐 정작 관광 예산의 구조적 취약성은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문체부 관광 예산은 출국납부금과 카지노납부금 등으로 조성되는 관광진흥개발기금 의존도가 81%에 달한다. 올해 기준 관광 예산에서 일반회계 예산은 20억원으로 0.1%에 불과하다. 해외여행과 인바운드(외국인 방한) 업황에 따라 예산 규모가 출렁이는 ‘천수답’ 구조다.실제로 코로나19 시기 출국자가 급감하자 기금이 바닥을 드러내며 관광 예산 자체가 휘청였다. 특정 기금 하나에 목을 매는 지금의 재원 조달 방식으로는 언제든 같은 일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얘기다. 예산 변동 폭이 크면 일관되고 안정적인 관광 정책을 추진하는 데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출국납부금 인상 부담이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간다는 점도 문제다. 고유가로 항공료가 오르는 가운데 출국납부금까지 인상되면 해외여행에 나서는 국민의 부담은 더 커진다. 사실상 세금인 출국납부금을 다시 올린다고 하면 조세 저항이 클 수밖에 없다. 더구나 출국납부금으로 조성된 관광 예산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주로 쓰인다. 주로 납부금을 내는
유통업계가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 제조업체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샌드형 아이스크림 ‘현차는 빵빵’(사진)을 7월 1일 출시한다. 현대차가 2022년 만우절에 공식 SNS에서 선보인 가상 베이커리 콘텐츠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작년 8월부터 GS25와 개발을 시작했다. 그랜저, 싼타페 등 현대차 대표 차량의 ‘띠부씰’(스티커) 20종 중 1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재미를 더했다.기아는 지난달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소형 전기차 EV3 사진을 포장재에 그려 넣은 ‘기아숍 빼빼로’를 내놨다. 기아숍과 이마트에서만 단독 판매한다.작년 11월 세븐일레븐이 SK하이닉스와 함께 출시한 반도체 콘셉트의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는 출시 9일 만에 첫 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효과에 힘입어 지난 6월 6~7일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704% 급증하기도 했다.반도체와 자동차 업체 등이 유통업계와 손잡는 것은 미래 소비층인 1020세대에게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SK하이닉스와 같은 기업 간 거래(B2B) 업체는 일반 소비자와 직접 만날 기회가 적은 만큼 이런 협업이 브랜드를 알리는 효과적인 통로가 된다는 분석이다. 편의점과 식품업체들도 이색 협업 상품 출시를 통해 젊은 세대 중심의 ‘펀슈머’(재미를 추구하는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다.외국인 관광객에게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노출할 수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편의점이 방한 외국인의 주요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1~5월 CU와 GS25의
한국경제신문의 투자 전문 유료 플랫폼 '한경 프리미엄9'(www.hankyung.com/premium9)에 실린 기사입니다. 한경 프리미엄9을 구독하시면 더 많은 데이터 분석 기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아식스와 호카 등 러닝화 브랜드의 결제액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폭발적인 성장 국면은 지났지만 6개월~1년 주기로 재구매해야 하는 소모품인데다 객단가가 높아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꾸준히 두 자릿수대 증가하는 결제액30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식스의 신용카드 결제액(추정치)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327억원이었다. 2024년 11월부터 지난 5월까지 18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증가율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결제액이 가장 가파르게 늘고 있는 브랜드는 미즈노다. 미즈노의 올 1~5월 결제액은 16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2% 늘어났다. 기존에는 축구화와 골프용품 등의 분야에서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에는 러닝화가 인기를 끌면서 결제액이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호카는 지난달 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43.44% 늘어났다.살로몬은 지난달 결제액이 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97%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크테릭스 등을 보유한 아머스포츠의 자회사로, 트레일 러닝화와 러닝 조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에 서울 북촌에 트레일 러닝 전문매장 ‘살로몬 트레일 런 서울’을 열고 그룹 러닝, 멤버십 세션,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고성능 러닝화 선호에 객단가 높아져 러닝화의 결제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은 러닝화의 교체주기 때문이다. 러닝화는 운동화
유통업계가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 제조업체와 손잡고 이색 협업 상품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30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현대차와 공동 개발한 샌드형 아이스크림 ‘현차는 빵빵’(사진)을 7월 1일 출시한다. 현대차가 2022년 만우절에 공식 SNS에서 선보였던 가상 베이커리 콘텐츠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GS25와 작년 8월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그랜저, 싼타페 등 현대차 대표 차량의 ‘띠부씰’(스티커) 20종 중 1종을 무작위로 동봉해 모으는 재미를 더했다. 양사는 추첨을 통해 차량 할인 쿠폰과 순금 열쇠 등 경품을 지급하는 공동 마케팅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기아는 지난달 롯데웰푸드와 손잡고 소형 전기차 EV3 사진을 내건 ‘기아숍 빼빼로’를 내놨다. 기아숍과 이마트에서만 단독 판매한다. 작년 11월 세븐일레븐이 SK하이닉스와 함께 출시한 반도체 콘셉트의 ‘허니바나나맛 HBM 칩스’는 출시 9일 만에 첫 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렸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효과로 지난 6월 6~7일 매출은 전주 같은 요일보다 704% 증가하기도 했다.반도체와 자동차 업체 등이 유통업계와
백화점업계가 ‘큰손’ 외국인 관광객과 2030세대를 유치하기 위해 점포 밖에 팝업 스토어를 열고 있다. 백화점 내부 마케팅에 안주하지 않고 2030세대와 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화점 문턱을 낮춰 고객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29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약 2주간 경북 경주 황리단길(황남동 일대)에서 진행한 ‘더현대 팝업스토어’에는 3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2030세대 비중은 80%에 달했다. 지난 4월 부산 광안리에서 연 팝업 행사에는 2000여 명이 방문했다. 전체 방문객의 30%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이었다.외부 팝업이 흥행을 이어가자 현대백화점은 오는 10월 진주 남강유등축제에서 더현대 팝업 행사를 열 계획이다. 인천 개항장, 김천 김밥축제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의 여행지가 서울 중심에서 벗어나 지역 명소와 축제로 다변화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롯데백화점은 명동 본점을 중심으로 점포의 경계를 허물고,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행사를 잇달아 열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명동에 있다는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지난달 명동 일대에서 팝업과 체험형 콘텐츠로 채운 ‘롯데타운 명동’ 행사를 열었다. 이 기간 명동 본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0%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030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명동 본점으로 유치하기 위해 성수에서 ‘롯데타운 명동 아트페스타 팝업’을 진행하기도 했다.2030세대가 많이 찾는 서울 ‘핫플레이스’에서 진행하는 문화센터 강좌도 늘어나는 추세다. 현대백화점은 한남동과 청담동에 있는 스튜디
지식재산권(IP) 서비스 기업 마크비전이 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쌓인 데이터를 분석해 시장 변화와 대응 우선순위를 짚어주는 인공지능(AI) 기능 '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브랜드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는 고객사가 축적한 셀러·리스팅·가격·마켓플레이스·소셜미디어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브랜드 운영에 필요한 인사이트와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에이전트다. 위조상품 탐지, 불법 리스팅 모니터링, 셀러 제재 등 개별 기능 수행에 그쳤던 기존 브랜드 보호 솔루션을 시장 분석·운영 판단 영역으로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사용자는 별도의 대시보드 조작이나 복잡한 검색 조건 설정 없이 자연어로 질문만 입력하면 된다. "최근 특정 마켓플레이스에서 가격이 급락한 제품은 무엇인가" "가격 하락을 유도한 판매자는 누구인가" "현 상황이 지속되면 예상 손실은 얼마인가" 등을 묻는 방식이다. AI는 관련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과 함께 주요 리스크·조치 사항을 요약한 리포트와 브리핑을 자동 생성한다.이 기능을 먼저 도입한 고객사들은 셀러·상품 분석과 리스크 우선순위 설정,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과정에서 업무 효율이 개선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마크비전은 향후 뷰티·식음료(F&B)·생활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쌓은 분석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종 업계가 자주 활용하는 질문과 분석 사례를 참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이인섭 마크비전 대표는 "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다양한 정보가 끊임없이 생성되지만 이를 한 번에 이해하고 활용하기는 쉽지 않았다"며 "정보를 연결
서울에 집중됐던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부산을 거점으로 지방까지 확산되고 있다.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는 전국 단위의 결제·교통·환전 인프라를 앞세워 ‘외국인 지방관광 시대’를 견인 중이다.오렌지스퀘어는 전국에 설치, 운영 중인 와우패스 무인 환전 키오스크 430여 대 중 60여 대가 부산에 자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대구는 물론 경주·여수·전주·청주 등 전국 관광 도시로 설치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와우패스는 여권 기반 본인 인증부터 선불 충전식 카드 발급, 전국호환 교통카드 기능, 다국어 고객응대(CS)까지 외국인이 한국에서 마주치는 결제·이동의 전 단계를 지원한다. 이에 방한 입국자 10명 중 1명은 와우패스를 이용하고 있다.와우패스의 인프라가 존재감을 드러내는 가운데 외국인의 ‘탈(脫)서울’이 가속화되고 있다.지난 일본의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화권의 노동절(5월 1~5일)이 겹치는 연휴 기간 부산·제주에서 결제가 발생한 와우패스 카드의 약 40%는 서울에서의 결제 기록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 곧장 지방으로 향하는 외국인이 늘었다는 의미다.최근 대형 케이팝 콘서트 행사 기간 중 발생한 와우패스 결제 데이터에서는 부산에 관광객 유입이 급증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BTS)의 지난 부산 공연 기간 신규 발급된 와우패스 카드 수는 부산에서만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이 같은 흐름은 외국인 관광객이 카드 결제 후 와우패스 앱에 방문 후기를 직접 남길 수 있는 플레이스 리뷰 서비스에서도 나타난다. 2026년 5월 이후 와우패스 앱에 기
한국의 주요 명품 가격이 일본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보다 원화 가치가 더 가파르게 떨어진 데다 명품업체들이 일본 내 가격을 잇달아 올린 영향이다. ‘큰손’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 쇼핑 매력이 커지면서 백화점이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日 원정 쇼핑 매력 사라져25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전날 환율 기준(100엔=954.2원) 샤넬 대표 제품인 클래식 11.12 플랩백의 한국 정가는 1790만원으로 일본 정가 192만5000엔(약 1836만원)보다 낮다. 디올 레이디디올 미디엄 제품도 한국 정가(895만원)가 일본 정가(96만8000엔·약 923만원)보다 싸다.엔저 현상 장기화로 한때 방일 한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일본 특산품’으로 불렸던 셀린느 가방도 가격 매력이 사라졌다. 셀린느 미디엄 아바 트리옹프 일본 정가는 32만4500엔(약 309만원)으로 한국 정가(330만원)와 비교하면 관세 등을 감안했을 때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루이비통 다이앤 모노그램도 한국 가격이 더 낮다. 인기 제품인 루이비통 알마BB도 한국 정가가 일본보다 약 3만원 더 비싼 수준이어서 가격 매력이 크지 않다.한국과 일본의 명품 가격이 역전된 것은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원·엔 환율은 연초 100엔당 922.7원에서 최근 950원대로 상승했다. 일본도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60엔대를 넘나들며 엔저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원화 가치 하락세가 더 가팔랐기 때문이다. 글로벌 가격 평준화 정책을 펴고 있는 명품업체가 엔화 가치가 급락하자 일본 내 명품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상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중국인 관광객 관점에서 보면 환율 효과가 더 두드러진다. 위안화 기준으로
올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1000만 명을 넘어섰다. 상반기가 끝나기 전에 방한 외국인 관광객 1000만 명을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24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20일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1000만 명(잠정치)을 돌파했다. 지난해 10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이 7월 중순인 것과 비교하면 약 한 달 앞당겨졌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872만 명이었다. 이달 들어서만 130만 명가량이 추가로 유입됐다.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 관광객이 여전히 국내 관광시장의 양대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은 256만 명을 넘어 방한객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인 관광객이 160만 명을 돌파해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대만인 관광객은 92만 명으로 전년보다 33%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다. 미주와 유럽에서도 이 기간 각각 80만 명, 60만 명 이상이 한국에 들어왔다.방한 외국인의 소비 규모도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외국인의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난달 2조원을 넘어섰다. 월간 기준 카드 사용액이 2조원을 돌파한 것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올해 1~5월 누적 카드 소비액은 7조98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3% 늘었다. 이 기간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0%, 137% 급증했다. 더현대서울도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이 129% 늘었다.맹진규 기자
중동 불안 완화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인하될 조짐을 보이면서 여름 휴가를 준비하는 여행객들의 움직임도 한층 빨라지고 있다. 항공 비용 부담이 낮아지는 가운데 약 4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괌은 짧은 비행으로도 완벽한 휴식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휴양지로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출산 전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베이비문(태교여행), 결혼 후 여유를 되찾기 위해 떠나는 허니문 애프터 여행, 그리고 일상에서 벗어나 오롯이 휴식에 집중하는 럭셔리 커플 여행까지. 다양한 커플 여행 트렌드의 중심에서 더 츠바키 타워는 품격 있는 휴식과 프라이빗한 경험을 선사하는 괌 대표 럭셔리 호텔로 자리하고 있다.더 츠바키 타워는 2020년 오픈한 괌의 럭셔리 호텔이다. 화려한 관광 일정보다는 호텔에 머무는 시간 자체를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만들어 주는 곳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하게 완성한다. 전 객실은 45㎡ 이상의 넉넉한 공간과 13㎡ 이상의 프라이빗 발코니를 갖추고 있으며, 모든 객실에서 투몬 베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아침에는 더 츠바키 타워의 시그니처인 발코니 조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총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되어 있어 취향에 맞는 선택이 가능하며, 객실 발코니에서 둘만의 프라이빗한 아침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호텔의 대표 공간인 인피니티 풀은 더 츠바키 타워를 상징하는 장소다. 바다와 맞닿은 듯한 탁 트인 전망 속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거나 선베드에서 여유를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만족감은 한층 높아진다. 또한 매일 저녁 세 차례(오후 7시 30분, 9시, 10시 30분) 운영되는 야간 분수쇼는 별도의 이동 없이도 호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마쳤다.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전날 인수대금을 완납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한 인수 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사명을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다. 최근 경력직 채용에도 나섰다. 납품업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는 영업 정상화 절차를 밟아 매장에 물건이 다시 들어오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새 주인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생활권 기반 근거리 유통망과 디지털 커머스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전국 286개 점포(가맹점 66곳 포함)를 운영 중이다.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는 인수대금을 임직원 인건비와 상품 공급 대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회생 계획 인가 시한은 다음 달 3일이다.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홈플러스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노동조합에 오는 30일까지 2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조달계획을 마련하라는 공문을 발송했다.맹진규 기자
하림그룹 계열사 NS홈쇼핑이 기업형슈퍼마켓(SSM)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완료했다.23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전날 인수 대금을 완납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수도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장 실사를 거쳐 최종 결정된 인수 금액은 약 1200억원이다. NS홈쇼핑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사명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부 조직 정비에 나설 계획이다. 공격적인 마케팅보다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경력직 채용에도 나섰다. 납품업체에 대한 지급보증을 이행하는 영업 정상화 절차를 진행하면서 매장에 물건이 다시 들어차는 등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새 주인을 맞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온라인 사업 경쟁력 강화도 본격 추진한다. 생활권 기반 근거리 유통망과 디지털 커머스를 연계해 온오프라인 시너지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는 전국 286개 점포(가맹점 66개 포함)를 운영 중이다.한편 홈플러스는 이번에 회사 측에 전달된 인수대금으로 임직원 인건비와 상품 공급 대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회사 경영 정상화를 위해선 이에 더해 2000억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DIP) 대출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정부와 여당이 출국납부금을 7000원에서 최대 2만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문화체육관광부와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출국납부금 현실화, 왜 지금인가’를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출국납부금은 해외로 출국하는 내외국인이 항공권 등을 구매할 때 부과된다. 윤석열 정부는 이 납부금이 ‘그림자 조세’라며 2024년 7월부터 1만원씩 부과하던 항공권 대상 출국납부금을 7000원으로 낮췄다.정부와 여당은 출국납부금을 다시 올려야 한다고 보고 있다. 관광 재정의 86%는 관광진흥개발기금으로 충당되고 있는데 출국납부금은 기금을 지탱하는 핵심 재원이기 때문이다. 문체부는 출국납부금 감면으로 연간 1300억원의 관광 재정 수입이 줄어든 것으로 추산했다.해외여행객이 부담하는 사실상 세금인 만큼 조세 저항이 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국납부금이 인상되면 해외여행객의 납부금이 늘어나는데 기금은 외국인 관광객 확대를 위해 주로 쓰이는 점도 인상에 반대하는 이유다.맹진규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26일부터 백화점, 아울렛, 쇼핑몰에서 '숨결통식빵' 팝업스토어를 차례로 연다고 22일 밝혔다.숨결통식빵은 롯데웰푸드가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만든 제품이다. 롯데마트·슈퍼, 세븐일레븐에서 자체 브랜드(PB)로 선보였다. 연구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롯데그룹 식품·유통 계열사의 역량을 집약한 협업 사례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협업에 동참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숨결통식빵은 통째로 뜯어먹는 방식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약 9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롯데백화점은 26일 잠실 롯데월드몰을 시작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4~5일), 기흥점(7월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17~19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7월25~26일), 롯데몰 동부산점(8월1~2일) 등 6개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이번 팝업은 시식을 중심으로 한다. 행사 기간 숨결통식빵을 2개 이상 구매한 고객에겐 부채를 준다. 롯데·BC카드 또는 페이코로 2개 이상 구매하면 50% 할인한다.임형빈 롯데백화점 F&B부문장은 "롯데백화점은 이번 팝업으로 고객들이 상품을 직접 경험하도록 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경험을 주는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쿠팡이츠가 1년 만에 직매입형 자체 퀵커머스 사업을 다시 추진하고 있다.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이츠는 지방 일부 지역에서 자체 퀵커머스인 쿠팡 나우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쿠팡 나우 상표권도 출원했다. 2025년 직매입 기반 퀵커머스 이츠마트의 운영을 종료한 후 1년 만이다. 당시 재고 관리 부담과 물류 효율성 문제 등으로 사업을 접었다.쿠팡 나우는 상품을 직접 매입해 도심물류센터(MFC)에 보관한 뒤 라이더를 통해 고객에게 30분~1시간 내 배송하는 퀵커머스 서비스다. 배달의민족 퀵커머스인 B마트와 비슷한 형태다. 그동안 쿠팡이츠는 편의점, 기업형슈퍼마켓(SSM) 등을 앱에 입점시키는 형태의 퀵커머스를 강화해왔다.쿠팡이츠가 직매입 퀵커머스에 다시 진출하려는 것은 시장 성장세가 가파르기 때문이다.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배송 수요 확대에 힘입었다. B마트는 지난 1분기 주문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고객과 거래액도 각각 22%, 36% 증가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업계는 도심물류센터 확충에 큰 비용이 드는 만큼 전국 단위로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추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로켓배송 물류망과 퀵커머스 운영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결합하느냐가 사업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쿠팡이츠 관계자는 “쿠팡 나우 서비스를 일부 지역에 시범 운영 중인 초기 단계로 향후 계획은 확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턱밑까지 추격한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2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신용카드 결제액(추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7062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 카드 결제액은 98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결제액 증가율이 쿠팡이츠를 앞지른 것은 3년 만이다.배달의민족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 조짐이 보이자 쿠팡이츠는 최근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했다. 업계에선 배달앱 출혈 경쟁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쿠팡이츠, 성장세 갈수록 둔화…8월까지 무제한 무료배달 진행2년째 역성장하던 배민은 반등…'멤버십 무료체험' 이벤트 맞불배달앱 점유율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성장세가 둔화한 배달앱 2위 쿠팡이츠가 유료 멤버십 회원이 아니어도 무료배달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1위 배달의민족 역시 무료배달 확대로 맞불을 놓으면서 고객 확보를 위한 두 회사 간 출혈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주춤한 쿠팡, 반등하는 배민2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쿠팡이츠의 누적 카드 결제액은 3조495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2% 늘었다. 작년 1~5월 결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5%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했다.쿠팡이츠의 성장세는 배달앱 중에선 여전히 가장 가파르다. 그러나 결제액이 전년 대비 두 배씩 늘어난 2024~2025년과 같은 폭발적인 성장세는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쿠팡이츠의 공세에 밀려 역성장하던 배달의민족은 올해 반등하고 있다. 배달의민족의 올 1월부터 지난달
배달앱 1위 배달의민족을 턱밑까지 추격한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둔화하고 있다. 21일 대체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이츠 신용카드 결제액(추정치)은 전년 동기 대비 14.7% 늘어난 7062억원으로 집계됐다. 배달의민족 카드 결제액은 9898억원으로 같은 기간 18% 증가했다. 배달의민족 결제액 증가율이 쿠팡이츠를 앞지른 것은 3년 만이다.배달의민족과의 격차가 다시 벌어질 조짐이 보이자 쿠팡이츠는 최근 무료배달 서비스를 일반 회원까지 확대했다. 업계에선 배달앱 출혈 경쟁이 재점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맹진규 기자
홈쇼핑 GS샵이 전 채널을 가동해 'COOL하게 미리 사는 역시즌 특가'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고단가 패션 상품의 '프라이싱 장벽'을 허물어 트래픽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겨울 패션 신상품은 원자재비와 공정 비용 탓에 엔트리 가격이 높게 형성되지만, 수요가 급감하는 여름 한복판에 기습 투입해 '짠테크' 자산가들의 지갑을 정조준한 것이다.이날 오전 10시 25분 GS샵 TV 방송에서는 자체 패션 브랜드 '스테파넬'과 '쏘울'의 울알파카·캐시미어 코트, 구스 다운 등을 최대 51%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GS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샤피라이브'를 통해 쏘울 상품을 한 차례 더 소개한다.20일에는 '로보' 역시즌 2차 행사를 진행해 이태리산 염소가죽을 활용한 스웨이드 자켓을 방송 중에만 최대 25만원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모르간 프리미엄 라인도 전 방송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다. 오는 29일 모르간 '울실크 컬렉션'의 트렌치코트와 재킷, 팬츠 등을 런칭가 대비 최대 20만원 할인 판매한다. 내몽고산 캐시미어 100% 코트 역시 런칭가 대비 50만 원 낮은 90만원대에 선보인다.이지운 GS리테일 홈쇼핑BU 패션2팀장은 "GS샵은 TV 방송, 모바일 앱, 라이브커머스 등 전 채널을 활용해 대규모 패션 역시즌 행사를 준비했다"면서 "고객들이 겨울철 프리미엄 아우터와 니트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 1차전이 열린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의 한 편의점 CU 점포는 평소보다 치킨을 4배 더 팔았다. 폐기율이 1% 미만이었다. 수요에 딱 맞게 재고를 준비해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누렸다. CU의 점포별 인공지능(AI) 보고서가 적정 판매 수량과 판매 시간대 등을 알려준 덕분이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U는 월드컵 시즌을 맞아 늘어난 편의점 치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AI 머신러닝을 활용한 수요 예측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AI가 치킨을 판매하는 전국 7000여 개 점포별로 적정 조리 수량을 산출하도록 했다. 매출을 극대화하고 폐기율을 낮추기 위해서다.편의점 점주는 특히 폐기율이 낮아진 데 크게 만족했다. 월드컵과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 입고 물량을 확 늘려야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예상보다 물건이 덜 팔리면 고스란히 재고로 쌓인다. 삼각김밥과 도시락, 치킨 등 간편식품은 곧바로 폐기해야 하기 때문에 손실이 커진다. 지난 3월 방탄소년단(BTS) 광화문 공연 당시 인근 편의점이 예상보다 방문객이 많지 않아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CU의 AI 시스템은 점포별로 최근 1년간 판매 데이터를 학습한 뒤 최근 4주간 평균 판매량과 계절 지수를 함께 반영해 수요를 예측한다. 해당 점포의 상권 변화, 고객층 변동 등 최신 이슈까지 반영해 더욱 정교한 예측값을 제공한다. 시간대별, 품목별 추천 준비 수량도 세분화해 안내한다.CU 관계자는 “월드컵은 물론 빼빼로데이, 밸런타인데이와 대목에는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점포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맹진규 기자
강원도 평창에 있는 모나용평 리조트가 무더위를 피해 서늘한 자연환경에서 힐링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쿨케이션’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연일 이어지는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도시인들의 시선이 산으로 향하고 있다. 올여름 국내 여행 시장의 화두로 부상하면서 해발 1000m 이상 고지대 리조트들이 새로운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 선두에 강원도 평창 발왕산을 품은 모나용평이 있다.모나용평이 자리한 강원도 평창은 해발고도 덕분에 한여름에도 평균 기온이 서울보다 현저히 낮다. 발왕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해발 1458m)에 오르면 도심의 무더위와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능선을 타고 흐르는 청량한 바람, 수천 년 수령의 주목이 빼곡한 천년주목숲길, 구름과 눈높이를 맞추는 스카이워크까지 모든 것이 리조트를 벗어나지 않고도 경험할 수 있는 ‘발왕산 쿨케이션’의 핵심 콘텐츠다.특히 케이블카는 왕복 약 7.4km 구간을 연결해, 산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도 정상부의 자연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가 높다. 정상에서 내려다보이는 평창 분지의 파노라마 뷰는 한여름에도 마치 초가을처럼 청명하다.모나용평의 올여름 가장 큰 변화는 이달 말 리뉴얼 오픈 예정인 웰니스센터다. 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이 시설은 분야별 전문가를 섭외해 실내·실외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기존 다른 리조트 부대시설과는 결을 달리한다.아침 이슬 머금은 푸른 잔디밭의 일출요가, 송천의 맑은 물소리와 함께 하는 슬로우조깅, 피톤치드 가득한 숲길을 걷는 노르딕워킹 등 도심의 피트니스 프로그램과는 차원이 다른 몰
때이른 더위가 시작되면서 농산물 가격이 꿈틀대고 있다. 고환율에 수입 물가까지 급등하는 가운데 올여름 폭염으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히트플레이션’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대파 소매가격은 1㎏당 273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올랐다. 시금치도 100g당 821원으로 같은 기간 18.8%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상추와 배추도 이 기간 각각 14.6%, 8.1% 오르면서 채소값이 들썩이고 있다.예상보다 이르게 더위가 시작되면서 출하량이 감소하자 가격이 치솟았다는 분석이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되면 폭염과 장마가 농산물 가격을 더 끌어올릴 가능성이 크다. 기상청은 올여름(6~8월) 기온이 평년(1991~2020년 30년 평균)보다 높거나 비슷할 확률이 90%라고 내다봤다. 여름철 기온에 영향을 주는 북태평양과 북인도양의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기 때문이다.올해는 고환율에 수입 농축산물 가격마저 상승하면서 물가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크다. 여름철 빙수·디저트용 수요가 많은 수입 망고 1개 가격은 5858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4% 상승했다.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는 10개에 1만8695원으로 같은 기간 22.4% 올랐다. 미국산 척아이롤(냉장)은 100g당 4073원으로 이 기간 21% 급등했다. 원재료 수입 단가가 치솟으면서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마진율 방어에도 비상이 걸렸다. 외식 메뉴의 도미노 가격 인상 가능성도 언급되고 있다.초저가 경쟁이 한창인 대형마트는 산지를 돌며 물량 확보에 나서는 등 가격 안정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마트는 미국산 소고기 대신 아일랜드산 냉동육을 도입하는 등 산지 다변화에 나섰다. 기존 페루,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지난 1월 선보인 가성비 델리 상품 '핫도그'가 출시 약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롯데마트 등에서 판매 중인 '핫도그'는 1개당 1500원에 판매하는 아메리칸 스타일 핫도그 상품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대비 절반 이하 가격을 자랑한다.핵심 원재료만을 사용해 상품을 제조했으며, 주요 재료는 손질된 상태로 공급받아 즉시 조리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고 롯데마트는 전했다.'핫도그'는 별도 조리 없이 바로 취식이 가능해 학생들의 방과 후 간식은 물론 직장인의 간편 식사 수요 등을 흡수하고 있다. 실제 해당 상품이 포함된 롯데마트·슈퍼 '샐러드&샌드위치' 상품군의 올해 누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8% 증가했다고 한다.롯데마트는 핫도그 외에도 다양한 가성비 델리 상품을 선보이며 고객 유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한마리 통장어 구이'(4990원), '요리하다 월드뷔페' 상품(3990~4990원) 등이다.나들이 시즌을 겨냥해 18~24일 인기 델리 상품에 대해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NEW 한통가아아득 치킨(팩)'을 9990원에, 기존 5입 구성에 3입 추가 기획 구성한 'NEW 함박 스테이크'는 1만1990원에 선보인다. '연어새우초밥(20입)'은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이채현 롯데마트·슈퍼 델리개발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영향으로 인해 합리적인 가격을 지닌 간편 델리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델리 상품을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유가 급등으로 주유소 신용카드 결제액이 3년 반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고유가 지원금 영향으로 외식, 의류 업종의 결제액도 늘었다. 주유소 결제액 3년6개월 만에 최대치15일 대체 데이터 플랫폼 한경에이셀(Aicel)에 따르면 지난달 주유소 신용카드 결재액(추정치)은 전년 동월 대비 17.37% 증가한 5조4678억원이었다. 전월보다도 2.1% 늘었다. 2022년 12월 이후 3년6개월 만에 최대치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유가가 급등하자 결제액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정부의 고유가 지원금이 풀리자 외식업계도 매출 증가 효과를 거뒀다. 이 기간 제과·커피·패스트푸드 결제액도 5.21% 증가한 1조1575억원을 기록했다. 일식·중식·양식도 4.28% 늘어난 1조3584억원이었다. 한식은 5조3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8% 소폭 감소했다.지원금 지급 후 의류와 액세서리 등 패션·잡화 결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류의 카드결제 추정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7% 많은 7515억원을 기록했다. 패션·잡화는 같은 기간 6.78% 늘었다. 결제 건수는 10.39% 증가했다.고유가 지원금의 수혜처로 꼽혔던 편의점은 기업별로 편차가 컸다. 지난달 전체 편의점 결제액은 1조61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0.84% 늘어나는 데 그쳤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GS25 가맹점의 카드결제 추정액은 10.54% 많아졌다. CU도 3.5% 늘었다. 반면 세븐일레븐 결제액은 1.61% 줄어들었다.이밖에 개별 브랜드별로 가맹점 기준 메가커피(23.08%), 교촌치킨(7.45%), 빽다방(6.56%)의 지난달 매출이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희비 엇갈려고유가 지원금 사용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하자 유통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막 전까지는 예년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지만 대표팀의 선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응원 수요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12일 오후 1시 서울 을지로의 한 치킨집. 반차를 쓰고 나온 인근 직장인과 축구 팬 200여 명이 대형 화면에 재생되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환호했다. 직장인 김선재 씨(29)는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하려고 반차를 내고 왔다”고 했다. 이날 BBQ 일부 가맹점은 오전 8시30분부터 문을 열었다. 을지로입구점은 100명가량이 매장을 채웠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주요 경기가 오전에 열려 월드컵 소비가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 예상보다 응원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이날 광화문 인근 CU에선 삼각김밥 등 간편식이 매진되고 맥주 매대가 텅 빌 정도로 ‘브런치 응원’ 수요가 몰렸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치킨을 최대 50% 할인하고 피자, 맥주, 안주류 할인 행사를 확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응원 분위기가 달아올라 추가 할인 행사를 급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점심시간을 활용한 응원 문화가 퍼지고 사무실과 가정 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 경기가 주로 오전에 배정된 점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뿐 아니라 과일, 스낵, 대용량 음료 등으로 행사 품목을 다변화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경기를 집에서 시청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직화 닭발, 닭꼬치 등 간편 먹거리를 선보였다. 주류업계도 낮 경기 특성에 맞춰 논알코올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1층에 프랑스 럭셔리 가죽 브랜드 '포레르빠쥬(Faure Le Page)' 매장을 연다고 11일 밝혔다.포레르빠쥬는 1717년 프랑스 왕실 무기 제조업체로 출발한 브랜드다. 총기용 가죽 케이스와 사냥용 배낭 제작을 통해 축적한 가죽 공예 기술을 바탕으로 성장했다. 현재는 '유혹을 위한 무기(Armed for Seduction)'를 콘셉트로 한 럭셔리 가죽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프랑스 파리의 갤러리 라파예트 등 주요 백화점에 입점해 있다. 세계 9개국에서 11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인천점 매장에서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에카이유(Ecailles)' 패턴이 적용된 토트백을 비롯해 액세서리와 모자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에카이유 패턴은 물고기 비늘과 갑옷의 비늘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요소로 꼽힌다.매장 오픈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마련했다. 오는 14일까지 사전 예약 후 방문한 고객에게 꽃을 증정하는 '프렌치 플라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같은 기간 포레르빠쥬 매장에서 당일 기준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7% 상당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조형주 롯데백화점 해외패션부문장은 “포레르빠쥬는 희소성과 헤리티지를 모두 갖춘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로 인천점의 브랜드 경쟁력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새로운 럭셔리 트렌드와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쿠팡과의 경쟁으로 수익성 악화에 시달려온 택배업계가 풀필먼트(통합물류) 확대를 통해 활로를 찾고 있다. 택배 단가가 지속적으로 낮아지는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풀필먼트가 핵심 성장축으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CJ대한통운은 판매자(셀러)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물량뿐 아니라 e커머스 플랫폼 납품용 기업 간 거래(B2B) 물량까지 통합 운영할 수 있는 ‘더 풀필 올인원 패키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풀필먼트는 물류 전문업체가 판매자에게 물건을 위탁받아 제품 보관, 포장, 배송, 교환 등까지 대행해주는 서비스다. CJ대한통운뿐만이 아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계열사 물량을 중심으로 풀필먼트를 확장하고 있다. 한진은 역직구 시장 성장에 맞춰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에 집중하고 있다.기존 풀필먼트는 개인 고객 주문에 대응하는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중심이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서비스 확장을 통해 판매자가 컬리, 올리브영 온라인몰, 신세계 SSG닷컴 등 대형 e커머스에 납품하는 B2B 물량까지 노린다. 판매자로선 물건을 풀필먼트 창고에 넣어두기만 하면 플랫폼별 맞춤 규격으로 배송해주는 등 그 뒤에 일어나는 모든 물류 업무를 물류업체가 알아서 처리해주기 때문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물류업체는 수수료 수익을 올릴 수 있다.풀필먼트 확장은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 속 고육지책으로 분석된다. e커머스가 성장하면서 전체 택배 물량은 늘어나고 있지만 쿠팡이 시장을 장악하며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있어서다. 택배 평균 단가는 2021년 2361원 수준이었으나 올 1분기 2260원(CJ대한통운 기준)으로 떨어졌다. 1분기 CJ대한통운 택배 물동량과 매출이 전년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올해는 2026 북중미 월드컵과 함께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지역상권과 유통업계가 모처럼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응원 수요와 휴가철 관광수요를 겨냥한 유통업계의 마케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 불 붙은 월드컵 마케팅 전쟁먼저 발 빠르게 나선 곳은 주류업계다. 맥주 소비가 늘어나는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데다 월드컵 시즌은 전통적으로 주류가 잘 팔리는 대목이기 때문이다.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를 내세웠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과 협업한 ‘TERRA X LocknLock’ 스테인리스 보냉컵 2종을 출시한다. 제품은 470mL 맥주컵형과 600mL 텀블러형으로 구성됐다. 전국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월드컵 시즌과 야외활동 철에 소비자들이 마지막 한 방울까지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스테인리스 외형에는 테라 브랜드 로고를 각인하고 패키지에는 테라를 상징하는 녹색을 적용했다”고 말했다.편의점 업계도 월드컵 특수를 누리기 위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월드컵 특수가 치킨과 맥주, 거리응원에 몰렸다면 올해는 분위기가 다르다. 경기 시간이 밤이 아닌 평일 오전으로 잡히면서 출근길 간편식과 점심 먹거리, 사무실·집 시청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편의점 업계가 최대 수혜를 누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CU는 한국 대표팀 경기일 전후로 3일씩 후라이드 치킨, 한입쏙쏙 핑거치킨, 자이언트 순살 치킨 등 3종을 할인 판매한다. 포켓CU에서는 컵닭강정, 닭꼬치 등 14종의 치킨 상품을 10% 할인가에 픽업 구매 가능하다. 세븐
롯데마트가 1000원 이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상품을 확대하며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낮춘다.롯데마트는 11일 '오늘좋은 숙주나물(380g)'을 980원에 출시하고, 25일 '오늘좋은 순두부(350g)'를 690원에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새롭게 선보이는 오늘좋은 숙주나물은 100% 녹두를 사용해 재배했으며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오늘좋은 순두부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를 앞세워 찌개와 샐러드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롯데마트는 가성비 소비 흐름에 맞춰 초저가 PB 상품군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1000원 이하 PB 상품 수는 2024년 45개에서 올해 6월 기준 90개까지 두 배 늘었다.고물가 장기화로 소비자의 가격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PB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실제 올해 1월부터 이달 8일까지 롯데마트의 1000원 이하 PB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상품군은 신선식품과 음료, 과자 중심에서 생활용품까지 넓어졌다.대표적으로 신선식품에서는 '오늘좋은 콩나물(300g)'과 '오늘좋은 두부(300g)'를 각각 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음료 상품으로는 '오늘좋은 딸기·바나나·초코우유(각 200㎖)'를 500원에, '오늘좋은 그린애플 스파클링 제로(500㎖)'와 '오늘좋은 그레이프 스파클링 제로(500㎖)'를 780원에 선보이고 있다.생활용품 분야에서는 '오늘좋은 3겹·300매 티슈', '오늘좋은 3겹 포켓 미니티슈(6입)', '오늘좋은 물티슈(120매)' 등을 1000원에 판매한다.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초저가 상품 외에도 고객 수요가 높은 주요 먹거리를 중심으로 가성비&
방한 외국인 전용 결제 플랫폼 와우패스(WOWPASS)가 외국인 관광객의 숙소로 직접 K뷰티 제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오렌지스퀘어는 ‘WOWPASS 뷰티 세트’ 브랜드 본품 1만5000개를 담은 9000세트가 오픈 하루 만에 모두 소진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을 받은 외국인 관광객의 SNS 사용 후기가 등장하면서 바이럴 광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여행 중 이렇게 숙소에서 K뷰티를 편하게 배송받을 수 있다니 놀랍다. 사용해보고 효과가 좋으면 재구매하겠다”는 일본인 관광객의 후기가 대표적이다.이번 서비스는 K뷰티 업계의 구조적 갈증에서 출발했다. K뷰티 해외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방한 외국인 관광객을 직접 공략하려는 국내 D2C(소비자 직접 판매) 브랜드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정작 관광객에게 닿을 수 있는 마케팅 채널은 소수 대기업 중심의 오프라인 뷰티 유통 채널에 쏠려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와우패스는 D2C 브랜드가 이 같은 한계를 넘어 잠재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업계 최초로 외국인 관광객의 숙소로 직접 배송하는 K뷰티 브랜드 체험 서비스를 기획했다.WOWPASS 뷰티 세트는 방한 외국인이 와우패스 앱에서 원하는 K뷰티 브랜드를 신청하면, 호텔·에어비앤비 등 머무는 숙소로 브랜드의 히어로 SKU(대표 상품)가 담긴 본품 세트를 배송해 한국 도착 즉시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입국 전 사전 신청도 가능하다. 실제 신청 데이터에 따르면 신청자들은 평균 체크인 10일 전, 여행 준비 단계에서 신청을 마쳤다. 즉 브랜드 입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에 도착한 직후 가장 설레는 순간일 때 자사의 제품을 쥐여줄 수 있는 기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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