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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식스와 호카 등 주요 러닝화 브랜드가 높은 객단가, 짧은 소모성 교체 주기, 그리고 상황별 다켤레 보유 소비 패턴에 힘입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경에이셀 분석
"6개월 마다 교체하는 소모품"…꺾이지 않는 러닝화 시장
아식스 결제액 18개월째 두자릿수↑
"500~700km 마다 교체 수요"
꾸준히 두 자릿수대 증가하는 결제액
살로몬은 지난달 결제액이 6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97%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크테릭스 등을 보유한 아머스포츠의 자회사로, 트레일 러닝화와 러닝 조끼 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에 서울 북촌에 트레일 러닝 전문매장 ‘살로몬 트레일 런 서울’을 열고 그룹 러닝, 멤버십 세션, 트레일 러닝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고성능 러닝화 선호에 객단가 높아져
러닝화 특성상 객단가도 높다. 과거 중저가 모델이 대중적이었던 것과 달리 한강이나 공원을 달리는 데일리 러너까지 고성능 러닝화를 찾으면서 시장의 무게 중심이 고가대로 옮겨갔다. 탄소판을 넣은 카본화, 질소 충전화, 고어텍스를 적용한 모델 등이 인기를 끌며 수십만원대 제품에도 품귀 현상이 빚어진다. 일부 인기 모델은 리셀(재판매) 시장에서 발매가의 2~4배에 거래될 정도로 프리미엄 소비가 자리 잡았다.
여러 켤레를 동시에 보유하는 구매 패턴도 매출 증가세를 떠받친다. 상황별로 다른 러닝화가 필요한 경우도 많아 러닝화를 기본적으로 2켤레 이상 구비하는 사례도 늘어나는 추세다. 일상적인 러닝에서 신는 데일리 트레이너 러닝화부터 기록 단축과 대회를 위한 카본화, 산이나 거친 도로에서 뛰는 트레일러닝화 등으로 세분화된다. 쿠션이 회복되는 시간을 감안해 신발을 교대로 신기 위해 2켤레 이상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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