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배당성장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슈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외면받는 추세다. 올 들어 미국 증시가 활황을 보였음에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데다 커버드콜 ETF 등 다른 고배당 상품이 대체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서학개미 필수템이 어쩌다가5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에 올 들어 지난달까지 약 27억555만달러(약 3조6265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55억3908만달러가 들어온 것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액이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SCHD의 자금 순유입액은 2021년 98억6662만달러에서 2022년 154억79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인 2023년 68억6819만달러로 반토막 나며 감소하는 추세다.반면 국내투자자들은 꾸준히 SCHD를 사들이면서 전체 순매수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두 자릿수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SCHD를 3억7524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순유입 금액 중 14%에 달하는 규모다.SCHD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감소하는 것은 그간 미국 증시가 반등하는 가운데에서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SCHD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10.2%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S&P500지수(19%), 나스닥지수(20%)와 비교했을 때 성과가 좋지 않았다.기간을 최근 5년으로 늘려봐도 S&P500지수가 93%, 나스닥지수가 122.4% 상승하는 동안 SCHD 수익률은 58.7%에 머물렀다. 배당성장률이 높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10년간 평균 배당수익률도 3.3%에 불과했다.최근에는 커버드콜 ETF가 SCHD의
지난달 국내 상장지수펀드(ETF)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5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절반에 육박하는 규모다.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여파로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자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등을 거래할 수 있는 ETF 시장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ETF의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4조9757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월별 기준 최대 규모로, 7월(3조6702억원)보다 35.5% 급증했다.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10조6455억원)의 46.7%에 육박했다.ETF 거래대금이 급증한 것은 지난달 급락장이 펼쳐지자 파킹형,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뭉칫돈이 몰렸기 때문이다. 주로 증시 대기 자금이 몰리는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지난달 평균 거래대금은 1조4403억원으로 전달(5793억원) 대비 2.5배 가까이 증가했다. ‘KODEX 200선물인버스2X’와 ‘KODEX 레버리지’도 전달 대비 평균 거래대금이 각각 48%, 101% 불어났다.뚜렷한 주도주가 없고 상승 동력도 보이지 않는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레버리지·인버스 등 ‘단타’에 몰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달 유가증권시장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10조6455억원으로 6월(12조9650억원)과 7월(12조336억원) 대비 급감했다. 거래량도 6월 평균 6억4137만 주에서 7월 4억6915만 주로 줄었고 8월엔 4억1394만 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 2일에는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이 2억6247만 주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2020년 3월 급락장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에 투자자가 몰려 ETF 하루평균 거래대금이 유가증권시장의 67%에 달한 적이 있었지만
한화자산운용은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의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첫 분배금은 주당 130원으로 분배율은 지난달 28일 기준 1.23%, 연 단위 환산 시 14.8%에 달한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배당주에 투자하는 ‘PLUS고배당주’와 동일한 기초자산에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주간 콜옵션 매도’ 전략을 결합해 투자자에게 높은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상품이다.이 ETF의 분배금 재원은 크게 구성종목의 ‘배당 수익’과 주간 콜옵션 매도를 통한 ‘현금 프리미엄’으로 구성됐다. 먼저 ‘배당 수익’은 ETF가 기초자산으로 투자한 각 기업에서 배당을 통해 지급하는 돈으로, 분배금 수령 시 15.4%의 배당소득세가 부과된다.반면 콜옵션 매도를 통해 얻은 ‘현금 프리미엄’으로 인한 분배금은 비과세다. 국외와 달리 국내 장내 파생상품에 대한 매매차익은 과세되지 않기 때문에, 해외 커버드콜 ETF 대비 높은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이번에 지급하는 분배금 130원 중 8원만 과세 대상 분배금이다. 투자자가 일반 증권 계좌로 투자할 경우 122원은 비과세 처리되고 8원에 대한 배당수익만 과세 처리돼 절세 효과가 뛰어나다.콜옵션이란 ‘미래 일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의미한다. 콜옵션의 매수자는 살 권리를 갖는 대신 매도자에게 계약금(프리미엄)을 지불한다. 반대로 콜옵션 매도자는 매수자가 옵션 권리를 행사하면 반드시 응해야 할 의무를 지는 대가로 프리미엄을 얻는다.‘PLUS고배당주위클리커버드콜
치매, 파킨슨병, 우울증 등 뇌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국내 최초로 출시됐다.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를 상장했다.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비용 지출이 급증한다는 데 초점을 맞춘 상품이다. 구성 종목은 일라이릴리, 버텍스 등 미국 주요 바이오 업체다. 총보수는 연 0.5%다. 서범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전략솔루션총괄은 “뇌질환 치료제의 비약적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했다.맹진규 기자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3일 ‘KoAct’의 일곱 번째 ETF로, 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ETF를 상장한다고 밝혔다.KoAct 미국뇌질환치료제액티브는 치매, 파킨슨, 우울증, 조현병, 뇌전증 등 뇌질환의 치료제를 개발하는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국내 첫 ETF다. 바이오헬스케어 섹터에 대한 시장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액티브 스타일 운용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향후 시장 성장성이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치매 치료제 등 뇌질환 관련 미국 바이오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전세계 인구의 기대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관련 의료 비용 지출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다. 치매 등의 퇴행성 뇌질환은 60대부터 발병률이 급증하고 있는데 85세 이전에는 5명 중에 1명(22%), 85세 이상에서는 3명 중 1명(37%) 이상이 치매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뇌질환에 노출된 환자수는 기존에도 많았지만, 뇌가 신체에서 가장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과거에는 임상 성공 가능성이 낮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최근 뇌 이미징과 AI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뇌질환 신약 개발 과정 및 성공률이 엄청나게 개선되면서 뇌질환 치료제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게 됐다.블록버스터급 치료제 출시가 예상되는 만큼 뇌질환 치료제 분야가 바이오헬스케어 영역에서 투자 매력도가 높은 새로운 테마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요 치매 치료제가 5년 후 지금보다 11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뇌질환 관련 바이오테크 기업들도 향후 신약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여부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나타날 것이라는 점
증시 변동성이 커지자 대표적 경기방어주인 통신주가 반등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에서도 고배당 매력이 부각되면서 통신주 주가가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데다 연말 정부의 밸류업 정책에 따른 수혜도 누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통신업 지수는 최근 3개월 동안 5.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47%)을 웃돌았다. SK텔레콤은 이 기간 8.24% 오르며 통신 3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달 23일에는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KT와 LG유플러스도 같은 기간 각각 5.46%, 1.04% 올랐다.최근 미국 증시에서도 통신주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주요 통신주를 담은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텔레콤’(XTL)은 3개월간 23.79%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T모바일(16.41%), AT&T(12.94%), 버라이즌(3.6%) 등 주요 통신주가 꾸준히 반등한 데다 루멘테크놀로지가 50억달러(약 6조6950억원) 규모의 인공지능(AI) 광섬유 인프라 신사업 수주를 통해 310.16% 급등했기 때문이다.통신주가 반등하는 것은 불안정한 장세에서도 안정적인 실적과 고배당으로 주가 방어력이 높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지난 2분기 매출 4조4224억원, 영업이익 537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9%, 16% 증가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배당수익률도 연 6.41%에 달한다. KT와 LG유플러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연 5.08, 6.67%다.증권가에서는 연말로 갈수록 통신주의 주주환원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맹진규 기자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해리스 수혜 테마’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데도 자금이 몰리기는 커녕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 ETF닷컴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캠프가 차려진 7월 22일부터 8월 29일까지 신재생에너지 ETF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아이셰어즈 클린에너지’(ICLN)에서 5655만달러(약 754억9425만원)가 순유출됐다. 올 상반기 동안 고금리 여파로 불황을 겪으면서 5억2731만달러가 빠져나갔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한 후에도 순유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신재생에너지 ETF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에도 고금리로 업황이 줄곧 안 좋았던 데다 해리스 부통령이 신재생에너지 정책에 대한 언급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태양광 기업 선파워는 이달 초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면서 가정용 태양광 패널 설치 가격이 급등해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적극 추진할 지도 불확실하다. 뉴욕타임스(NYT)는 “화석연료 산업이 주요 산업인 펜실베이니아주는 대선 최대 경합지 중 하나”라며 “해리스 부통령이 의도적으로 친환경 정책에 대
‘해리스 수혜 테마’로 꼽히는 신재생에너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데도 자금이 몰리기는커녕 계속 빠져나가고 있다.30일 ETF닷컴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캠프가 차려진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신재생에너지 ETF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아이셰어즈 클린에너지’(ICLN)에서 5655만달러(약 754억9425만원)가 순유출됐다. 올 상반기 고금리 여파로 불황을 겪으면서 5억2731만달러가 빠져나갔는데, 해리스 부통령이 등판한 후에도 순유출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신재생에너지 ETF에서 자금이 유출된 것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친환경에너지 지원 정책에도 고금리로 업황이 줄곧 안 좋았던 데다 해리스 부통령이 신재생에너지 정책 언급을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태양광 기업 선파워는 이달 초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고금리가 장기화하며 가정용 태양광 패널 설치 가격이 급등해 수요가 급감한 여파다.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친환경 정책을 공약으로 적극 추진할지도 불확실하다. 뉴욕타임스(NYT)는 “화석연료산업이 주요 산업인 미 펜실베이니아주는 대선 최대 경합지 중 하나”라며 “해리스 부통령이 의도적으로 친환경 정책 언급을 피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맹진규 기자
올 들어 소외됐던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테마가 반등하고 있다.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지자 대표적 수혜주인 이들 종목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BBIG 대표 종목을 담은 상장지수펀드(ETF) ‘TIGER BBIG’가 최근 한 달간 4.7% 상승했다. 지난 5일 저점 대비로는 14% 급등했다. LG에너지솔루션(11.83%) 삼성바이오로직스(5.42%) 크래프톤(13.69%) 등 각 분야 대표 종목이 한 달 동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서다.BBIG는 개인투자자가 증시에 대거 뛰어든 2020년 ‘동학개미운동’ 시기에 주도주로 자리매김했다. 올 들어서도 네이버는 2조1264억원으로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삼성SDI(1조9050억원)다. 하지만 올 들어 각각 27.87%, 27.3% 주가가 하락했다.최근 BBIG 종목이 반등하는 것은 하반기 미국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표적 금리 인하 수혜주인 이들 성장주에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올 상반기에만 국내 주식 22조900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국내 증시를 이끈 외국인이 BBIG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한 달간 3894억원이 몰리며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크래프톤(1611억원)과 LG에너지솔루션(1400억원)에도 같은 기간 외국인 매수세가 쏠렸다.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바이오 업종은 대표적 금리 인하 수혜 업종인 데다 미국 대선 등 정치적 리스크에서도 비교적 자유롭다”며 “네이버는 실적 대비 저평가됐다는 점에서 분할 매수할 만하다”고 했다.증권가에서는 다음달 12일로 예정된 ‘KRX BBIG 지수’ 정기변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수에 새로 편입되면 이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비트코인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BITX)'였다. 비트코인 선물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2배 따르는 상품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순매수 2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100% 부과한다는 소식으로 3.23% 하락했다. 캐나다는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했다. 캐나다는 테슬라 이외에는 중국산 전기차를 수입하지 않고 있어 테슬라만 관세 적용을 받을 전망이다.이와 함께 고수들은 미국 단열재 제조업체 아스펜에어로젤을 매수했다. 전기차 배터리가 폭발하더라도 운전자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단열 소재 개발에 대한 완성차업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고수들은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를 팔아치웠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02% 상승한 채 마감했다. CNBC 방송은 "엔비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 됐다"며 이에 "다가오는 실적 발표에 대한 압박이 가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월가는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을 1년 전보다 11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알테오젠과 유한양행 등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28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알테오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알테오젠은 전날 2차전지 기업 에코프로비엠을 제치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피하주사(SC) 관련 기술 수출에 잇따라 성공한 데다 금리 인하 국면에 접어들면서 바이오 업종으로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영향이다.순매수 2위는 유한양행이다. 유한양행은 폐암 신약 '렉라자(Leclaza)'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한국 제약사 역사상 최초다.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약 17% 상승하면서 주목받고 있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체외진단업체 랩지노믹스다.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엠폭스가 재확산한다는 소식에 주목받았다. 이에 고수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삼성전자가 랩지노믹스에 이어 순매도 2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최근 한 달간 6.6% 하락하는 등 주가가 지지부진하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의 28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고수들이 순매도하는 모습이다.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Today is the day📈목표주가 : 27만5000원→37만5000원(상향) / 현재주가 : 28만4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하나투자증권[체크 포인트]-2024년 8월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인적분할에 따른 거래정지 전일이자 분할 전 마지막 거래일-인적분할 시 주가 변동성을 확대시키는 것은 분할 기업(한화비전, 한화정밀기계)의 가치. 존속회사의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고 동시에 신설회사 사업에 대한 기대감 역시 유효한 바, 분할 이벤트에 따른 본업 가치 훼손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과거 인적분할 사례 주목. 단순 시가총액 합을 볼 때, 한화솔루션은 7조9,572억원에서 분할 후 시총 합 9조 6,436억원으로 크게 증가 LG화학 - 추가 둔화 제한적, 밸류에이션 바닥을 고민📉목표주가 : 58만원→45만원(하향) / 현재주가 : 31만90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DB투자증권[체크 포인트]-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영업이익은 4Q23 -908억원을 저점으로 2Q24 2,106억원까지 반등-3분기 영업이익은 5,375억원(QoQ+32%/YoY-38%)으로 분기 실적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Trailing P/B 기준 0.75배로 금융위기 0.9배, 코로나 1.0배보다도 낮아져있다. 그만큼 디레이팅이 진행 중이란 뜻이지만 첨단소재와 화학 부문의 추가 시황 급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면 밸류에이션 바닥을 고민할 시점 코오롱ENP - 지속될 연간 증익 기조📉목표주가 : 1만2000원→1만원(하향) /
퀄리티(우량주)·모멘텀(급등주)·로볼(저변동성주) 등 국내 상장된 스마트베타 전략형 상장지수펀드(ETF)가 잇달아 상장폐지되고 있다. 저조한 수익률로 투자자에게 외면받으며 하루평균 거래량이 1000주 미만인 ‘좀비 ETF’로 전락했기 때문이다.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자산운용 ‘PLUS KS퀄리티가중TR’이 상장폐지됐다. 지난달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스마트로우볼’ 등 전략형 ETF 5개 종목을 상장폐지하는 등 올 들어 전략형 ETF가 잇달아 상장폐지되고 있다. 다음달에는 한화자산운용 ‘PLUS KS모멘텀가중TR’과 ‘PLUS KS로우볼가중TR’이 상장폐지될 예정이다.운용사들이 전략형 ETF를 상장폐지하는 것은 하루평균 거래량이 1000주도 채 되지 않을 정도로 투자자에게 외면받고 있기 때문이다. ‘KODEX 최소변동성’은 최근 한 달간 하루평균 거래량이 6주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HK S&P코리아로우볼’도 하루평균 거래량이 9주로 한 자릿수에 그쳤다. 이 밖에 ‘KODEX MSCI퀄리티’(41주) ‘PLUS 중형주저변동50’(61주) ‘TIGER 모멘텀’(527주) 등 전략형 ETF 대부분이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했다.전략형 ETF는 안정적인 전략을 통해 시장 대표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우량주 중심의 퀄리티 ETF, 주가 변동성이 낮고 안정적인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로볼 ETF, 상승세가 강하게 나타나는 주식만 선별해 투자하는 모멘텀 ETF 등이 있다. 하지만 성과는 좋지 못했다. KODEX MSCI퀄리티는 올 들어 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1.28%)을 소폭 웃도는 데 그쳤다.미국에서 ‘아이셰어즈 MSCI 미국 퀄리티팩터’ 등
국내 투자자에게 인기가 높은 미국 배당성장형 상장지수펀드(ETF)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는 꾸준히 매수하고 있지만 현지 시장에서는 외면받는 추세다. 미국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최근 수익률이 지지부진한 데다 커버드콜 ETF 등 다른 연금투자 상품이 등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25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에 올 들어 약 15억790만달러(약 2조144억원)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억3639만달러)과 비교하면 순유입액이 72% 급감했다. SCHD의 자금 순유입액은 2021년 98억6662만달러에서 2022년 154억79만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이듬해인 2023년 68억6819만달러로 반토막 나며 감소하는 추세다.이 ETF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 ‘슈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식지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SCHD를 3억570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전체 순유입 금액의 23.6%에 달한다.SCHD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것은 그간 미국 증시가 활황인 가운데에서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했기 때문이다. SCHD는 올 들어 7.3%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 S&P500지수(17.4%), 나스닥지수(19.3%)와 비교했을 때 성과가 좋지 않았다. 기간을 최근 5년으로 늘려봐도 S&P500지수가 95%, 나스닥지수가 127% 상승하는 동안 SCHD 수익률은 59% 오르는 데 머물렀다. 배당성장률이 높다는 게 장점이지만 최근 10년간 배당수익률도 3.3%에 불과했다.최근에는 커버드콜 ETF가 SCHD의 자리를 꿰찼다. 대표적인 상품이 ‘JP모간 에퀴티 프리미엄 인컴’(JEPI)과 ‘JP모간 나스닥 주식 프리미엄 인컴’(JEPQ)이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국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반면 현지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추세다. 미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최근 수익률은 지지부진한 데다 커버드콜, 버퍼형 ETF 등 다른 연금투자 상품이 인기 궤도에 오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순유입 72% 급감...한국인 비중만 23%ETF닷컴에 따르면 SCHD에는 올 들어 15억790만달러(약 2조144억원)가 순유입됐다. 전체 주식형 ETF 2527개 중 자금 순유입 순위는 58위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억3639만달러)과 비교하면 순유입액은 약 72% 급감했다.SCHD 자금 순유입액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2019년 20억3921만달러, 2020년 31억1900만달러, 2021년 98억6662만달러에서 2022년 154억79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 68억6819만달러로 반토막났고, 올 들어서는 15억790만달러에 그쳤다.반면 국내투자자들은 꾸준히 SCHD를 사들이면서 전체 순매수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두 자릿수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SCHD를 3억570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순유입 금액 중 23.6%에 달하는 규모다.SCHD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것은 그간 미국 증시가 활황인 가운데에서도 수익률이 지지부진했기
※ ‘맹진규의 글로벌 머니플로우'는 맹진규 한국경제신문 기자가 매주 금요일 한경닷컴 사이트에 게재하는 ‘회원 전용’ 재테크 전문 콘텐츠입니다. 한경닷컴 회원으로 가입하시면 더 많은 콘텐츠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국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인 ‘슈와브 US 디비던드 에쿼티(SCHD)’의 글로벌 자금 순유입액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투자자들이 꾸준히 매수하고 있는 반면 현지 시장에서는 외면받고 있는 추세다. 미 증시가 반등을 이어가고 있는데도 최근 수익률은 지지부진한 데다 커버드콜, 버퍼형 ETF 등 다른 연금투자 상품이 인기 궤도에 오른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순유입액 72% 급감...한국인 비중만 23%에 달해23일 ETF닷컴에 따르면 SCHD에는 올 들어 15억790만달러(약 2조144억원)가 순유입됐다. 전체 주식형 ETF 2527개 중 자금 순유입 순위는 58위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54억3639만달러)과 비교하면 순유입액은 약 72% 급감했다.SCHD 자금 순유입액은 빠르게 감소하는 추세다. 2019년 20억3921만달러, 2020년 31억1900만달러, 2021년 98억6662만달러에서 2022년 154억79만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이듬해인 2023년 68억6819만달러로 반토막났고, 올 들어서는 15억790만달러에 그쳤다.반면 국내투자자들은 꾸준히 SCHD를 사들이면서 전체 순매수에서 국내 투자자 비중이 두 자릿수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국내 투자자는 SCHD를 3억570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순유입 금액 중 23.6%에 달하는 규모다.SCHD의 인기가 사그라들고 있는 것은 그간 미국 증시가 활황인 가운데에서도 수익률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주식형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순자산 4조원을 넘기며 개인투자자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부터 줄곧 좋지 못한 성과를 내면서다.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215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국내 주식형 ETF 625개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도액이 가장 많았다. 자금 순유입 측면에서도 올 들어 2254억원이 빠져나가 대표지수형 ETF인 ‘KODEX 200’(-5307억원) 다음으로 순유출 규모가 컸다.중국 전기차 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우하향하고 있어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0.6%로 주식형 ETF 중 하락률 16위다. 올 들어서도 15.7% 떨어졌다. 이 ETF는 2022년 순자산 4조원을 넘기며 해외주식형 ETF의 대표주자로 꼽혔으나 현재 순자산은 1조4555억원으로 급감했다. 2021년 최고점 대비 주가 하락률은 67.8%에 달한다.문제는 중국 전기차업계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중남미와 동남아,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량을 늘리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6.3%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다. EU는 중국 다음으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도 오는 11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중국 전기차 견제 방침을 더 분명히 하고 있다.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내수시장은 이미 레드오션화가 진행 중”이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정책적 저항이 거세기 때문에 신흥국에서 전기차 시장이 성장하고 중국이 시장
중국 전기차 상장지수펀드(ETF)가 올 들어 주식형 ETF 중 개인투자자 순매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 순자산 4조원를 넘기며 개인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해부터 줄곧 좋지 못한 성과를 내면서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인투자자들은 올 들어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를 2151억원어치 팔아치웠다. 국내 주식형 ETF 625개 가운데 개인투자자 순매도액이 가장 많았다. 자금순유입 측면에서도 올 들어 2254억원이 순유출돼 대표지수형 ETF인 'KODEX 200'(-5307억원) 다음으로 순유출 규모가 컸다.중국 전기차 ETF에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것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우하향하고 있어서다. TIGER 차이나전기차SOLACTIVE의 최근 1년간 수익률은 -30.6%로 주식형 ETF 중 하락률 16위다. 올 들어서도 15.7% 떨어졌다. 이 ETF는 2022년 순자산 4조원을 넘기며 해외주식형 ETF 대표주자로 꼽혔으나 현재 순자산은 1조4555억원으로 급감했다. 2021년 최고점 대비 하락률은 67.8%에 달한다.문제는 중국 전기차 업계의 전망이 밝지 않다는 것이다. 중남미와 동남아,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출량을 늘리고 있지만 유럽연합(EU)이 중국산 전기차에 최고 46.3%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다. EU는 중국 다음으로 큰 전기차 시장이다.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도 모두 오는 11월 대선이 가까워질수록 중국 전기차에 대한 견제 방침을 더 분명히 하고 있다.정진수 흥국증권 연구원은 "중국은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내수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화가 진행 중"이라며 "해외 시장에서는 선진국 중심으로 중국 전기차 및 배터리에 대한 정책적 저항이 거세
국내 유일 조선 집중 투자 상장지수펀드(ETF)인 ‘SOL 조선 TOP3 플러스’가 최근 6개월간 57% 급등해 국내 ETF 중 수익률 1위에 올랐다.신한자산운용은 21일 전날 기준 SOL 조선 TOP3 플러스의 1개월, 6개월 수익률이 각각 11.63%, 57.31%를 기록해,국내 ETF 전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3개월 수익률도 25.30%으로 최상위권 수준이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와 경기침체 시그널 속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SOL 조선 TOP3 플러스 ETF의 수익률은 코스피(1, 3, 6개월 각각 -4.33%, -1.84%, -0.22%) 상승률을 압도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포트폴리오 구성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5개 조선사의 고른 상승 덕분이다. 가장 높은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의 6개월 수익률은 66.78%에 달했고, 삼성중공업(47.74%), 한화오션(38.8%), HD현대중공업(90.26%), HD현대미포(48.94%) 모두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국내 조선업은 실적이 뒷받침 되는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군비경쟁에 따른 미군함정 MRO(유지, 보수, 정비) 수주 기대감, 미국 LNG 프로젝트 추진에 따른 LNG 선박 수요증가, 해상풍력 시장에서의 경쟁력 증가 등 모멘텀이 강화될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꾸준히 주목할 만 하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섹터는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인 미국 대선에 있어서도 수혜업종으로 분류된다”며 “에너지원에 대한 두 후보의 견해 차이에도 불구하고 LNG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LNG선에 대한 시장의 니즈가 유지되는 것이 국내 조선업에는 긍정적”이라
올 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이던 2차전지주에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에 국내 대표 성장주인 2차전지주를 사들이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20일 ‘TIGER 2차전지TOP10’은 0.17% 상승했다. 이 상장지수펀드(ETF)는 최근 한 달간 10.77% 떨어졌고, 올 들어 하락률은 34.94%에 달한다. 이 ETF는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에코프로비엠 등 국내 주요 2차전지주를 담고 있다.그동안 2차전지주가 내린 것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배터리 양극재 시장에 한파가 들이닥쳤기 때문이다. 지난 2분기 에코프로, 엘앤에프 등은 적자 전환했다. 잇따른 전기차 화재 사고도 2차전지주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하지만 외국인은 최근 2차전지 종목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포스코홀딩스를 721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전체 종목 중 외국인 순매수 9위다. LG에너지솔루션(347억원), 엘앤에프(310억원), 포스코퓨처엠(182억원), 에코프로(80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투자자 사이에서 2차전지주가 바닥을 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미국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앞섰다는 결과가 나온 것도 2차전지주에는 호재로 해석된다. 현 민주당 정부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하는 정책을 펴온 만큼 해리스가 당선되면 전기차산업에 우호적인 정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전기차 구입 시 제공하는 최대 7500달러(약 1018만원)의 세액
※ 한국경제신문은 독자 여러분들의 노후 자산형성에 도움이 될 ‘연금 재테크’의 모든 것을 다루는 ‘디지털 온리’ 콘텐츠 [일확연금 노후부자] 시리즈를 매주 화·목요일에 연재합니다.'연금 선진국' 미국에서는 100만달러(약 13억원)을 모으고 은퇴하는 연금 백만장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에 따르면 미국의 확정기여형(DC) 퇴직연금인 401K 연금자산이 100만달러가 넘는 가입자는 지난 1분기 기준 48만5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년 전보다 43% 증가한 수치입니다.전문가들은 연금 백만장자 가운데에는 자산가나 고소득 전문직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도 다수 포함돼 있다고 말합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401K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은 20년간(2001~2020년) 연평균 8.6%에 달했습니다. 연평균 8.6%의 수익률로 은퇴하기까지 30년간 월 60만원씩 넣는다면 '복리의 마법'으로 인해 9억5300만원으로 불어납니다. 평범한 직장인도 10억원을 갖고 은퇴하는 게 충분히 가능한 셈입니다.연평균 8~9% 수익률...높은 기술주 비중이 비결'연금 100만달러'의 비결은 높은 주식 투자 비중에 있습니다. 연금자산을 원리금에 방치하는 게 아니라 우상향하는 미국 주식에 높은 비중을 두고 장기 투자해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것입니다. 피델리티에 따르면 연금 백만장자의 평균 계좌 보유 기간은 26년으로, 연소득의 평균 17%를 퇴직연금으로 투자했습니다.미국 3대 타깃데이트펀드(TDF) 운용사인 뱅가드, 피델리티, 티로프라이스의 2050 TDF(은퇴시점을 2050년으로 잡은 TDF)를 분석한 결과 주식 비중은 약 90%였습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고려해 생애주기별
이달 초 전 세계 증시 폭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에 대한 공포가 여전히 자본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주요국 증시가 빠르게 낙폭을 회복하고 있지만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인도 증시는 주요국 가운데 이달 들어 가장 낙폭이 작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외국인이 아니라 내국인이 증시를 주도하고 있어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등 글로벌 리스크 영향권에서 비교적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대 수익률로 선방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31개 인도 펀드의 최근 3개월 평균 수익률(지난 15일 기준)은 10.46%로 주요 국가별 펀드 중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펀드(1.82%), 베트남 펀드(0.59%), 유럽 펀드(-5.64%), 일본 펀드(-7.68%), 중국 펀드(-9.62%) 등의 같은 기간 수익률을 웃돌았다. 인도 펀드 설정액도 올 들어 8575억원 늘어났다.인도 펀드가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유지한 것은 이달 초 글로벌 폭락장 속에서 주요국 대비 주가 하락폭이 가장 작았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주요국 지수가 최저점을 찍은 시점까지의 하락률을 비교해보면 인도 니프티50지수는 1~6일 사이 3.84% 하락했다. 중국 CSI300지수(1~14일 -3.86%), 미국 S&P500지수(1~5일 -6.08%), 유럽 유로스톡스50(1~5일 -6.18%), 일본닛케이225지수(1~5일 -19.55%)와 비교했을 때 하락률이 가장 낮았다.전문가들은 인도가 최근 글로벌 증시를 급락시킨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 영향을 비교적 덜 받았다고 분석했다.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의 추가 충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오가는 가운데 자산배분 측면에서 인도 증시의 매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박우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도는 서방 세계의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인 미국에서 최근 버퍼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ETF는 옵션을 사용해 손실을 일부 방어해주는 상품이다.16일 ETF닷컴에 따르면 버퍼형 ETF의 순자산은 437억달러(약 59조4757억원)로 1년7개월여 만에 약 228억달러 증가했다. 미국 증시에는 213개의 버퍼형 ETF가 상장돼 있다.버퍼형 ETF는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손실 보전 비율을 10%로 가정할 때 기초지수가 10% 하락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15% 떨어지면 5% 손실을 본다. 다만 최대 수익률이 제한돼 있어 상승장에서는 불리하다. 주요 버퍼형 ETF의 손익 범위는 약 15%다.최근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자 버퍼형 ETF는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이노베이터 S&P500 파워 버퍼’(PJAN)는 변동성이 크던 최근 한 달간 0.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2.13% 내린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 현재 이 상품의 수익률 상한과 손실 보전 비율은 각각 14.24%, 15%다. 다만 연초 이후 수익률은 9.2%로 같은 기간 S&P500지수 상승률(16.2%)보다 낮았다.투자 손실을 100% 보전해주는 ETF도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지난 5월 상장한 ‘칼라모스 S&P500 구조화 방어 대체’(CPSM)는 만기인 내년 4월 30일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100% 보장해준다. 대신 이 기간 수익률은 최대 9.65%로 제한된다.미국 자산운용사 크레인셰어즈는 최근 중국 정보기술(IT) 종목에 투자하는 버퍼형 ETF인 ‘크레인셰어즈 100% KWEB 디파인드 아웃컴’(KPRO)을 내놨다. 이 상품 투자자는 2년간 원금을 100% 보장받고 최대 22.69%까지 수익을 낼 수 있다. 최근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중국 증시에 투자
세계 최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인 미국에서 최근 버퍼형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옵션을 사용해 손실을 일부 방어해주는 ETF다. 연초부터 고공 행진한 미국 증시가 최근 출렁거리자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손실을 100% 보전해주는 버퍼형 ETF도 잇따라 출시됐다. 다만 상승폭에 제한이 있는 데다 수수료가 높다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위험 회피에 무게를 둬야 하는 은퇴자 등에게 적합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급성장하는 버퍼형 ETF... 순자산 60조 16일 ETF닷컴에 따르면 버퍼형 ETF의 순자산은 약 437억달러(약 59조4757억원)로 1년4개월여 만에 약 228억달러 증가했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버퍼형 ETF는 213개에 이른다.버퍼형 ETF는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다. 손실 보전 비율을 10%로 가정할 때 기초지수가 10% 하락하면 원금이 보장되고 15% 떨어지면 5% 손실을 본다. 다만 최대 수익률이 제한돼 있어 상승장에서는 불리하다. 주요 버퍼형 ETF의 손익 범위는 약 15%다.최근 고물가·고금리 장기화로 증시가 흔들리자 버퍼형 ETF는 시장보다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이노베이터 S&P500 파워 버퍼’(PJAN)는 변동성이 크던 최근 한 달간 0.07%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가 2.13% 내린 것과 비교해 수익률에 선방했다. 현재 이 상품의 수익률 상한과 손실 보전 비율은 각각 14.24%, 15%다.다만 올 들어서는 S&P500지수가 우상향하면서 S&P500지수(16.2%)보다 낮은 수익률인 9.2%를 기록했다. 은퇴자에게 적합...총보수 높은 점엔 유의해야투자 손실을 100% 보전해주는 ETF가 연이어 출시되면서 상품 종
하루만 돈을 넣어도 이자를 받을 수 있는 머니마켓펀드(MMF)와 파킹형(단기자금) 상장지수펀드(ETF)에 글로벌 자금이 몰리고 있다. 최근 증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 대기자금 등의 수요처로 각광받으면서다. 예금보다 수익률이 높은 데다 쉽게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결합돼 투자금을 끌어모으고 있다.블룸버그에 따르면 증시 조정이 시작된 지난 8월 1~7일 동안 머니마켓펀드(MMF)에 791억9697만달러(107조5336억원)가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채권형과 비교했을 때 가장 많은 금액으로 이 기간 동안 전 세계 펀드 자금 유입을 주도했다. 국내에서도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에 같은 기간 2332억원이 몰렸다.증권가에서는 파킹형 ETF 역시 상품 유형과 운용사별 운용 역량에 따라 수익률에 차이가 나는 만큼 상품 구조와 거래비용 등을 잘 따져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수익률은 머니마켓이 가장 높아16일 기준 연환산 수익률(최근 1개월 수익률 기준)이 가장 높은 파킹형 ETF는 ‘1Q 머니마켓액티브’(4.74%)였다. 'PLUS 머니마켓액티브'(4.5%) 'RISE 머니마켓액티브'(4.38%) 등 머니마켓 ETF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냈다.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추종형에서는 ‘PLUS KOFR금리’는 3.89%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추종형에서는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가 3.77%로 가장 높았다. 파킹형 ETF 중 순자산이 가장 많은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의 연환산 수익률은 3.65%였다.파킹형 ETF 수익률은 일반적으로 머니마켓, 양도성예금증서(CD) 1년물, CD 91일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순으로 높다.
미국 장기채 상장지수펀드(ETF)에 글로벌 자금이 대규모로 흘러들어오고 있다. 미국 증시에서 장기채 ETF에 순유입된 금액은 지난 6월 1년여 만에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반기 미국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지면서 장기채 ETF에 다시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6일 ETF닷컴에 따르면 미국 증시에 상장된 ‘아이셰어즈 만기 20년 이상 미 국채’(TLT)에 올 들어 뭉칫돈이 몰리기 시작한 것은 6월부터다. 6월 한 달 동안 48억3308만달러(약 6조6800억원)가 순유입됐다.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순유입 금액(3억1675만달러)의 약 15배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온 것이다. 월간 기준으로도 미국 장기채 ETF 투자 바람이 분 지난해 7월(49억3776만달러) 후 가장 많은 순유입 규모다.지난 7월에도 29억210만달러가 순유입되며 매수세가 이어졌다. 8월 들어서는 둘째주까지 12억7820만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TLT는 미 장기채 ETF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이다. 서학개미도 올 들어 이 ETF를 1억9902만달러어치를 순매수했다. TLT는 올해 들어 6월까지 8% 하락했지만, 7월부터 이날까지 8.23% 상승하며 낙폭을 회복했다.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진정되고 미 장기채 금리가 정점을 찍었다는 고점론이 확산하면서 장기채 ETF에 다시 대규모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100%로 점치고 있다. 0.25%포인트를 인하할 확률은 72.5%, 0.5%포인트를 인하할 확률은 27.5%다.미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를 두 차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이 미국 대형 제약사와 테슬라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를 집중 매수했다.1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테슬라다. 테슬라는 빅테크 주가 하락세를 맞아 한 달간 주가가 17% 하락했으나, 최근 다시 반등장에 접어들면서 고수들이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ICE 반도체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3배로 따르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 3X ETF'(티커명 SOXL)도 고수들의 선택을 받았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종목이 다시 급상승하면서 반도체주 투심이 살아난 데 따른 것이다. 엔비디아는 이날에만 6.53% 급등했다. 고수들은 가장 많이 팔아치운 종목은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에비에이션이다. 조비에비에이션은 지난달 40% 넘게 급등한 후 주가가 계속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분기 순손실은 1억2330만 달러다. 이외에도 전자상거래업체이베이도 매도 대상에 올랐다.이날 24% 급등한 세계 최대 커피전문 체인점 스타벅스도 차익 실현에 나섰다. 미국 패스트푸트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브라이언 니콜 최고경영자(CEO)를 차기 CEO 겸 이사회 집행의장으로 선임했다. 니콜 신임 CEO는 2018년부터 치폴레를 이끌어 오며 경영 혁신을 성공적으로 주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의 CEO 재임 기간 치폴레의 이익이 약 7배 늘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삼성전자를 처분하고 크래프톤을 집중 매수하고 있다. 1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게임주 크래프톤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크래프톤은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기록했다.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33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6% 증가했다. 주가는 일주일새 약 19% 급등했다.철강업체 동국 S&C가 순매수 2위에 올랐다. 동국 S&C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해 이날 오전 20% 급등 중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영업이익 98억원으로 증권사 추정치(영업이익 10억원)을 크게 웃돌았다.고수들이 이날 오전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 1위는 삼성전자다. 삼성전자 주가는 이달 들어선 아시아 증시 충격 여파에 따라 지난 5일까지 14.9% 하락했다. 최근 일주일간에는 약 6% 오르며 다시 '8만전자'를 향해 상승하고 있다.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6.53% 반등에 성공하며 반도체주 투자 심리가 개선되기도 했다. LS일렉트릭과 한미반도체도 매도 대상에 올랐다. LS일렉트릭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에 포함되면서 이날 오전 7% 이상 급등하고 있다. 이에 고수들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미반도체는 반도체주 급락세에 최근 한 달간 24.8% 하락했다. 일주일 동안 15% 반등하며 손실폭을 회복하고 있지만 낙폭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주목할 만한 보고서 JYP엔터테인먼트 - 하반기 눈높이도 DOWN📉목표주가 : 8만원→7만원(하향) / 현재주가 : 5만4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대신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매출액 957억원(YoY -36.9%, QoQ -29.9%) 컨센 부합했으나, 영업이익 93억원(YoY -79.6%, QoQ -72.3%)으로 어닝쇼크 기록-금번 어닝쇼크의 원인은 기타비용에서 발생하였는데 비활동기임에도 전년대비 +90억원 증가. JYP 360 제조원가 50억원이 포함되었으며, 아티스트 해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관련 기타 제반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2025년 연간 영업이익 -13%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 하향. 새롭게 설립한 레이블 ‘INNIT’ 관련된 비용이 3분기에 일회성으로 반영될 예정.-최근 신인 아티스트 제작 비용이 상승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LOUD와 ProjectC가 데뷔 예정인 4분기 실적 또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리노공업 - 양산 물량 회복이 필요한 시점📉목표주가 : 28만3000원→26만원(하향) / 현재주가 : 20만55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체크 포인트]-2분기 매출액 710억원(-6% YoY), 영업이익 332억원(-1%), 순이익 299억원(-23%)을 기록. 매출액은 컨센서스 하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5%, 영업이익 +2%).-2분기에도 고마진 R&D용 소켓 비중이 높게 유지되며 우수한 수익성을 기록. 하지만 그 배경에는 R&D용 소켓 출하 증가보다 양산용 소켓 물량 감소 영향이
최근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자 안정적인 배당을 주는 인컴형 상장지수펀드(ETF)가 대체 투자처로 떠올랐다.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한 데다 정기적으로 높은 수준의 배당을 챙길 수 있어서다. 전문가들은 금리 인하기를 앞두고 인컴형 ETF 가운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 장기채, 고배당 ETF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인공지능(AI) 테마형 ETF와 중소형주는 당분간 비중을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금리 하락기엔 배당 ETF 유리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히어로즈 리츠이지스액티브’는 최근 한 달간 6.1% 상승했다. ESR켄달스퀘어리츠, SK리츠 등 국내 주요 리츠를 담은 ETF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8.1% 하락했다. 이 ETF의 연 분배율은 4.4%에 달한다. 미국 리츠에 투자하는 ‘KODEX 미국부동산리츠’는 이 기간 5.1% 올라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냈다.리츠는 대표적인 금리 인하 수혜주로 꼽힌다. 금리가 내려가면 부동산 대출 비용이 줄어 수익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올 들어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로 주가가 지지부진하자 외면받았지만,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에 최근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리 인하 시 배당이 늘어날 수 있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까지 기대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전문가들은 채권 ETF 중에서는 듀레이션(만기)이 긴 장기채 ETF를 추천했다. 현재 고금리로 높은 수준의 이자를 챙길 수 있고, 금리가 하락하면 금리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채권 가격이 올라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담당 본부장은 “장기채는 금리가 1%포인트만 내려도 두 자릿수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대형주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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