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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첫승에 들썩이는 유통가
치킨·편의점업계 응원상품 출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에서 승리하자 유통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개막 전까지는 예년보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 월드컵 마케팅을 펼쳤지만 대표팀의 선전 가능성이 높아지자 응원 수요 잡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12일 오후 1시 서울 을지로의 한 치킨집. 반차를 쓰고 나온 인근 직장인과 축구 팬 200여 명이 대형 화면에 재생되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환호했다. 직장인 김선재 씨(29)는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하려고 반차를 내고 왔다”고 했다. 이날 BBQ 일부 가맹점은 오전 8시30분부터 문을 열었다. 을지로입구점은 100명가량이 매장을 채웠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주요 경기가 오전에 열려 월드컵 소비가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 예상보다 응원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 인근 CU에선 삼각김밥 등 간편식이 매진되고 맥주 매대가 텅 빌 정도로 ‘브런치 응원’ 수요가 몰렸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치킨을 최대 50% 할인하고 피자, 맥주, 안주류 할인 행사를 확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응원 분위기가 달아올라 추가 할인 행사를 급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응원 문화가 퍼지고 사무실과 가정 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 경기가 주로 오전에 배정된 점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뿐 아니라 과일, 스낵, 대용량 음료 등으로 행사 품목을 다변화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경기를 집에서 시청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직화 닭발, 닭꼬치 등 간편 먹거리를 선보였다. 주류업계도 낮 경기 특성에 맞춰 논알코올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경기마다 운영하는 ‘카스 뷰잉펍’에 논알코올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권용훈/맹진규 기자 fact@hankyung.com
12일 오후 1시 서울 을지로의 한 치킨집. 반차를 쓰고 나온 인근 직장인과 축구 팬 200여 명이 대형 화면에 재생되는 경기 하이라이트를 보며 환호했다. 직장인 김선재 씨(29)는 “맥주를 마시면서 응원하려고 반차를 내고 왔다”고 했다. 이날 BBQ 일부 가맹점은 오전 8시30분부터 문을 열었다. 을지로입구점은 100명가량이 매장을 채웠다. 한 치킨 프랜차이즈 관계자는 “주요 경기가 오전에 열려 월드컵 소비가 크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많았는데 예상보다 응원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이날 광화문 인근 CU에선 삼각김밥 등 간편식이 매진되고 맥주 매대가 텅 빌 정도로 ‘브런치 응원’ 수요가 몰렸다. CU와 GS25, 세븐일레븐 등 주요 편의점은 치킨을 최대 50% 할인하고 피자, 맥주, 안주류 할인 행사를 확대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응원 분위기가 달아올라 추가 할인 행사를 급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응원 문화가 퍼지고 사무실과 가정 내 간편식 소비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도 커지고 있다. 롯데마트는 이번 대회 경기가 주로 오전에 배정된 점을 고려해 치킨과 맥주뿐 아니라 과일, 스낵, 대용량 음료 등으로 행사 품목을 다변화했다. 신세계백화점도 경기를 집에서 시청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직화 닭발, 닭꼬치 등 간편 먹거리를 선보였다. 주류업계도 낮 경기 특성에 맞춰 논알코올 마케팅을 전개한다. 오비맥주는 경기마다 운영하는 ‘카스 뷰잉펍’에 논알코올 제품을 전면 배치했다.
권용훈/맹진규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