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이 공모주하이일드펀드를 오는 7일 출시한다. BNK자산운용이 이번에 내놓는 ‘BNK공모주하이일드증권투자신탁1호(채권혼합)’는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이 있는 하이일드펀드다. 하이일드펀드란 신용도가 낮은 대신 수익률이 높은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다.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을 45% 이상 보유하면 공모주의 5%를 우선 배정받는다.

BNK자산운용은 “올 하반기 공모주 시장에 코로나19 진단키트 제조업체인 에스디바이오센서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BNK자산운용은 이번 공모펀드로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모을 계획이다. 이 펀드는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한 일부 시중은행과 증권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공모주 직접 투자에 부담을 느끼는 투자자라면 대안 상품으로 하이일드펀드 가입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