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는 올 1분기에 매출 287억원, 영업이익 31억원, 순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3% 50.0% 46.7% 감소했다.

주요 원인으로 홈쇼핑 위주의 유통망 편중, 광고선전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 등을 꼽았다.

실적개선과 지속 성장을 위해 회사는 온라인커머스와 모바일쇼핑 등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망을 다각화하고 있으며, 보유 원천기술 기반의 기업간거래(B2B) 원료 영업을 확대해 유통망 편중에서 오는 위험을 줄여가고 있다고 했다.

또 여성갱년기 기능성석류원료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신규 기능성 인정을 추가 중이다. 제품의 기능을 강화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시장 확대와 함께 매출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여러 건의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인증을 위한 인체적용시험이 진행되고 있다"며 "새로운 원료의 식약처 인정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체적용시험을 끝내고 기능성 헤어 및 바디 제품의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천연물을 기반으로 사업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