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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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감이 커지면서 금융주와 보험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기 테이퍼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탓이다.

13일 오후 1시27분 기준 제주은행(7,190 +0.28%)은 전 거래일 대비 520원(7.5%) 오른 7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56,100 +1.08%), 신한지주(40,750 +1.12%), 하나금융지주(45,850 +1.89%)도 각각 0.68%, 1.47%, 2.19%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험업종 또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한화생명(3,715 0.00%)이 7% 상승 중이며 미래에셋생명(4,280 -1.04%)도 5%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화재(216,000 +0.47%), 현대해상(24,450 +1.03%)도 각각 2% 이상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인플레이션 공포에 일제히 하강곡선을 그렸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1.50포인트(1.99%) 떨어진 33,587.66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 지수는 지난 1월29일 이후 최대폭 하락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9.06포인트(2.14%) 하락한 4063.0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7.74포인트(2.67%) 하락한 13,031.68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8% 각각 급등했다는 이날 미 노동부 발표가 증시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가 전날 1.623%에서 이날 1.684%로 치솟자 금리 영향을 크게 받는 기술주가 떨어졌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월 팬데믹으로 각종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각종 서비스요금이 급락했지만 올 4월엔 경제활동 재개로 서비스물가가 큰 폭 상승한 게 물가 상승폭 확대에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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