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산업 트렌드 면밀 분석…대형 주도주 집중투자
주식시장에는 언제나 주도주가 존재한다. 상승장뿐만 아니라 박스권에서 횡보하는 시장에서도 산업의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종목은 있기 마련이다. 2010년대 초반에는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이 지수를 견인하는 대세 섹터였고 이어 반도체,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등도 차례로 증시를 달구는 주인공이 됐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타임폴리오마켓리더펀드’는 그런 주도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펀드는 면밀한 산업 분석을 통해 현재 시장의 주도 섹터가 무엇인지 가려내고, 그곳에 집중 투자해 지수 대비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대형주에 집중 투자하되, 기존 종목들의 성장성이 둔화하고 새로운 신성장 산업이 등장하면 종목을 교체해 포트폴리오를 리밸런싱한다.

주도주는 양방향 리서치를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산업과 종목을 발굴한 뒤 자체 시스템의 정량적 보조 지표와 운용팀의 정성적 분석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수년간 헤지펀드 성과를 통해 효율성을 검증한 자체 퀀트 시스템을 보조 지표로 활용해 운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투자증권은 “타임폴리오마켓리더펀드는 코스피지수가 15년 가까이 박스권에서 횡보하며 제한적인 수익률을 보일 때도 산업 트렌드 변화를 이끄는 주도 섹터는 늘 존재했다는 점에서 착안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타임폴리오마켓리더펀드는 기업 분할과 합병, 경영권 분쟁, 구조조정 등 발생 가능한 시장의 각종 이벤트에도 적극 참여해 추가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증시의 다양한 이벤트에 관한 케이스 스터디와 매매 경험을 활용해 시장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투자전략을 병행한다.

타임폴리오마켓리더펀드는 2020년 12월 설정된 펀드로 설정 이후 누적 수익률이 32.59%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20.67% 상승했다.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는 1.0%며, 연 보수는 1.46%다. 환매수수료는 없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