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ESG 현미경 분석…미래 대비 유망기업 엄선
신한금융투자는 높은 수준의 기업 책임을 가진 회사에 투자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 펀드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책임을 준수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기업에 주목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가 자본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올랐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 펀드는 ESG 전략을 투자에 반영해 위험 대비 수익률을 높이는 상품이다. 단순히 ‘착한 기업’이 아니라 ‘빈틈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회사’에 투자한다. ESG 기준이 낮은 기업에 투자하면 파업, 소송, 부정적 여론과 같은 다양한 리스크가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해 위험 모니터링을 강화했다.

이처럼 재무적 요소와 함께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같은 비재무적 요소도 고려해 주주가치에 충실한 기업을 투자 대상으로 엄선한다. 환경 부문에선 각종 규제와 좌초자산(예상치 못한 조기 상각) 등과 같은 규제준수비용 관련 재무적 영향을 분석한다. 그린뉴딜 수혜주, 기업별 배출권 구매 비용 등도 분석 대상이다.

사회적 부문에선 인적 자원, 브랜드 이미지 등 무형자산을 투자의사 결정에 반영한다. 또 투명한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주주친화적 경영정책 수립 여부, 내부통제 체제 및 감시기구 설치 상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본다.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 펀드는 기존 ESG 평가 기준에 따른 투자가 포트폴리오의 약 70%를 차지한다. 여기에 ESG와 관련한 여러 이슈 및 테마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차별화한다. 포트폴리오의 30%를 투자 관련 정부 정책과 환경 규제 수혜주에 선별 투자해 초과수익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철저한 리서치를 통해 기업을 선별하는 동시에 재무 항목 이외의 비계량적인 항목 분석을 위해 ESG 전문평가기관의 자문도 거친다. 신한아름다운SRI그린뉴딜 펀드의 환매수수료는 없다. 보수는 C클래스 기준 연 1.21%다.

설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