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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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공매도 관련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수급적인 이유로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37포인트(1.0%) 상승한 3178.74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최고치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수급적인 이슈로 증시가 상승했다"며 "그간 선물 시장 조성자의 거래세 면제 혜택 종료로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물이 쏟아졌지만, 이날은 기관들의 수급이 긍정적으로 나타나면서 증시가 상승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전날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 발언 등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는 판단이다. 중국과 일본 등 다른 아시아 증시가 휴장인 점도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기관은 2018억원 사들인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913억원, 1006억원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65억원, 비차익거래가 289억원 순매수로 총 35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HMM(44,400 -0.56%)이 급등했다. HMM은 전날보다 4250원(11.92%) 상승한 3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HMM은 지난 30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다 4거래일째 반등에 성공했다. 공매도 표적으로 지목되면서 하락했지만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고 해상운임 급등에 따른 실적 호조가 부각된 점이 주가 상승 배경으로 꼽힌다.

삼섬중공업은 급락했다. 삼성중공업(6,770 -1.88%)은 전날보다 1160원(16.20%) 하락한 6000원에 장을 마쳤다. 부진한 실적이 주가 발목을 잡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분기 영업적자 5086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무상감자와 유상증자 추진 계획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올랐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79포인트(0.29%) 상승한 969.99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원화 가치 약세)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오른 1125.8원을 기록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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