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과 카이스트 UX디자인연구센터가 세계적인 디자인상인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서비스 디자인 부문 최고 등급인 금상(Gold Winner)을 수상했다.

NH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년 카이스트 산업디자인학과와의 산학 공동 연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카이스트와 UX디자인연구센터를 설립하고 UI/UX분석과 연구조사 및 교육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 어워드에서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ALINE'을 출품했다. 이 디자인은 투자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기를 원한다는 의미로 제작됐다.

ALINE 외에도 주식교육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Pinto'는 서비스 디자인과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 본상, 주식선물 서비스 디자인 'Stockbox'는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 자산관리 어플리케이션 디자인 'Aqua'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본상 등 3개 부문에서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금상 외에도 서비스 디자인 부문 본상,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문 본상 3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등 3개 부문에서 총 6개 상을 수상했다.

iF디자인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권위있는 시상식으로서 1953년 설립된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며 올해는 52개국 1만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김두헌 디지털영업본부 본부장은 "iF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고객 입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디자인을 고민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UX디자인연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친화적 사용자 환경을 적극 도입해 플랫폼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