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웅진씽크빅
사진=웅진씽크빅
유안타증권은 31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입시 위주의 교육 사업에서 벗어나 전 연령을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00원을 제시하며 분석을 개시했다.

웅진씽크빅은 2019년 '스마트올' 브랜드를 론칭, 유아와 예비초등학생부터 초등학생, 중학생까지 전 연령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패드가 있다면 방문학습과 공부방, 온라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특히 스마트올 중학 부문의 경우 서울 대치동 내 학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치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입시 위주의 사업이 아니라 다양한 사업모델을 통해 전 연령층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것이 기업가치에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올해 웅진씽크빅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1%, 120.1% 늘어난 7243억원과 326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의 스마트올과 스마트씽크빅 등 회사의 스마트 학습 회원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약 40만명에 그쳤던 회원 수는 2019년 41만2000명, 2020년에는 45만명을 넘어섰다.

안 연구원은 "스마트올의 경우 판매 단가가 높아 수익성이 좋다"면서 "전사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질수록 영업이익률 개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학습지를 스마트 패드가 대체하고, 다양한 학습 방식을 제시하는 등 온라인·플랫폼화가 이뤄지고 있는 만큼 해가 갈수록 성장세는 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