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1일 공개되는 대규모 인프라 투자 법안 관심
국채 시장 동향 역시 언제든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인이다. 다만 벤치마크로 쓰이는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지난주 안정세를 보였다. 증시도 국채 금리 변동에 대한 내성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주엔 고용 지표가 핵심이다. 미국 경제의 회복 강도를 확인할 수 있다. 구체적인 지표는 ADP 민간고용 보고서(31일), 신규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4월 1일), 3월 실업률(2일) 등이다. 이 중 가장 중요한 실업률은 6.0%로, 전달(6.2%) 대비 0.2%포인트 낮아졌을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추산이다. 고용 지표가 양호하게 나오면 경기 순환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31일 공개할 예정인 3조~4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법안도 관심사다.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 중에선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과 실내 운동복 업체 룰루레몬, 애완용품 업체 츄이 등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