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만 수석 부회장
최현만 수석 부회장
미래에셋대우는 ‘제7회 대한민국 퇴직연금대상’에서 탁월한 실적을 바탕으로 증권부문 우수상에 뽑혔다. 지난해 미래에셋대우는 업계 최초로 연금자산 17조원을 돌파했다. 개인형 퇴직연금(IRP) 적립금도 2조5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전체 퇴직연금 사업자가 작년 3분기 공시한 퇴직연금 수익률에서도 미래에셋대우의 성과는 단연 돋보였다. 미래에셋대우의 확정기여(DC)형 1년 수익률은 4.8%로 전체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IRP 1년 수익률 역시 4.04%로 2분기 연속 1위였다. 모든 사업자를 통틀어 DC, IRP 연평균 수익률이 4%를 넘은 곳은 미래에셋대우가 유일했다.

미래에셋대우가 이처럼 퇴직연금 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수익 안정성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증권업계에서 처음으로 자기자본이 9조원을 넘어선 국내 최대 증권사다. 작년에 업계 최초로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부문별 수익 비중은 위탁매매 수수료 39.6%, 운용손익 29.2%, 기업금융 수수료 11.3%, 이자손익 10.2%,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 9.7%였다. 변동성이 큰 사업 환경 속에서도 균형 있는 사업구조로 수익 안정성을 보여줬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