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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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미중발(發) 긍정적인 소식이 증시를 밀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후 1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63포인트(2.99%) 상승한 3084.61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3090.12까지 고점을 높였다.

파월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물가상승(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발언을 내놨다. 파월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물가 상승률 목표치에 도달하는 데 3년 이상 걸릴 수 있다"며 "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초반 1.4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1.39% 부근까지 밀려났다.

중국의 유동성 회수도 잦아들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최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역레포)를 순회수하면서 자금을 조여왔지만 최근에는 다시 유동성을 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일부 잦아들었고, 중국 인민은행이 레포(RP)를 통해 다시 자금을 풀고 있어 미국과 중국발 긍정적 영향을 모두 받고 있다"며 "외국인과 연기금 수급이 개선된 점도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했다.

개인은 이날 1조4006억원 팔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60억원, 5793억원 사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986억원, 비차익거래가 3880억원 순매수로 총 486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129,500 +0.39%)가 급등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만1000원(8.09%) 상승한 1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극자외선(EUV) 스캐너 장비에 4조75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차세대 공정 양산 대응을 위한 EUV 장비 확보 차원"이라며 "총 5년에 걸쳐 EUV 장비를 취득할 예정이며 개별 장비의 취득 시마다 분할해 비용을 지불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테오젠(77,000 +0.39%)도 강세다. 알테오젠은 전날보다 1만3300원(10.62%)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날 머크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ALT-B4)의 생산 공급을 위한 위탁생산·개발(CDMO) 계약을 체결, 글로벌 생산기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24.30포인트(2.69%) 오른 930.69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가치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원 내린 1108.4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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