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배당성향 높은 리츠·부동산공모펀드 공략
대신증권은 국내 상장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와 부동산 공모펀드 등 인컴형 자산에 투자해 배당수익을 추구하는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을 판매하고 있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은 투자자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가 가능한 랩어카운트(종합자산관리계좌)다. 배당 성향이 높은 리츠 및 부동산 공모펀드를 엄선해 투자한다. 이를 통해 배당수익을 얻고 가치상승에 따른 자본 이익도 추구한다.

주식, 채권 등 전통자산 이외에 대체투자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자 하는 고객, 인컴수익을 확보하는 장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력적인 상품이다.

오피스, 상업시설, 임대주택 등 부동산 섹터별 성장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리밸런싱(비중 재조정)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투자 대상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부동산팀이 발간하는 글로벌 부동산 시장 분석 리포트와 대신경제연구소가 제공하는 리츠 및 부동산 펀드 퀀트 분석을 통해 선정한다. 국내에 상장된 주요 리츠는 임차인들과 장기 계약을 맺고 있어 장기적으로 꾸준한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선진국에선 연기금 및 은퇴자의 투자가 크게 늘면서 리츠가 잘 발달됐다. 고령화 사회 진입 초기 국면에 있는 한국에서도 리츠에 대한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밸런스 리츠펀드랩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다. 최소 가입기간은 1년이며, 중도해지 시 추가 수수료 부담이 없다. 일임 수수료는 선취형의 경우 선취수수료 1%와 후취수수료 연 0.3%, 후취형은 후취수수료 연 0.7%다. 이 상품은 3년 이상 장기 투자하면 배당수익에 대해 분리과세 혜택을 받는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윤석영 대신증권 랩사업부장은 “랩어카운트는 계좌별로 운용하기 때문에 시장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오형주 기자 oh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