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오를 주식을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지 않을 때, 즉 저렴한 가격일 때 말이죠.

한국의 대표적인 가치투자가 최준철 VIP자산운용 대표는 투자 아이디어를 일상에서 얻는다고 합니다. 트렌드를 읽기 쉽다는 이점과 사업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거죠. 유망할 것 같은 섹터 역시 이런 과정에서도 발굴된다고 합니다. 이런 식으로 큰 성공을 거둔 종목도 있다고 하네요.

거시적 관점에서의 구조적 변화 역시 최준철 대표가 관심을 두는 것 중 하나입니다. 대표적인 게 에너지의 생산방식인데요. 자동차가 움직이는 방식이 기름에서 전기로 바뀌고 있고, 전기를 만들어내는 방식도 화석연료에서 재생에너지로 변화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어떤 기업이 앞서가는지, 어떤 수요가 새로 나올지 등을 공부하고 있다고도 합니다.
"사두면 돈 된다"…아무도 몰라 저렴할 때 담을 종목들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이후의 '일상으로의 복귀' 역시 대비해야 하는 변화라고 합니다. 백신이 충분히 보급되고 치료제가 개발되면 그간 묶여있던 소비적 욕망들이 분출돼 '보복적 소비'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또 동시에 코로나19 속에서 잘 적응해낸 소비재 기업들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합니다. 일상으로의 복귀가 늦어지더라도 돈을 벌 수 있도록 판로를 확보해놓은 기업들입니다.

최준철 대표는 어떤 상황에서도 잃지 않도록 그림을 그리는 게 가치투자라고 말합니다 . 자세한 내용을 직접 들어볼까요?

기획 한국경제 총괄 조성근 디지털라이브부장
진행 임락근 기자 촬영 김윤화 PD, 김두겸 PD 편집 김소희 PD
제작 한국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