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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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전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12포인트(0.43%) 오른 3082.1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68포인트(0.32%) 상승한 3078.73으로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경기 회복 둔화, 거품 우려 속에서 촉발된 투매를 딛고 반등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9포인트(0.99%) 상승한 30,603.36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98%) 오른 3787.38에, 나스닥 지수는 66.56포인트(0.50%) 상승한 13,337.16에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추가 부양책 기대와 백신 대한 기대 심리로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다만 상승폭을 확대하기보다는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337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41억원, 1532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반도체 수요 증가로 연간 5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는 소식에 2%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카카오 등은 1%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83포인트(0.61%) 상승한 967.0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24%) 오른 963.58로 출발했다.

개인은 690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억원, 341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7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내린 1113.9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