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퀄리티 펀드'
한국투자증권, 세계 3000개 기업 중 60~90개 종목 분산투자

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튼튼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가진 기업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잉여현금흐름(FCF)이 우수한 글로벌 기업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웰링턴 글로벌 퀄리티 펀드’를 추천했다.

FCF란 기업이 순수 영업 활동으로 벌어들인 금액에서 세금 등 비용과 투자금액 등을 제외한 현금 흐름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기업의 영업이익,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주주 이익 환원, 현금 흐름 증가율 등을 따져 세계 3000여 개 기업 중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은 60~90개 종목에 분산 투자한다. 코로나19로 사회 변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장기적 성장성을 보유한 미국 정보기술(IT) 혁신 기업을 주로 담는다.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소프트웨어나 서비스 제공업체들이다. 애플(4.10%), 마이크로소프트(3.44%), 아마존(3.08%) 등 대형 기술주가 비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재 업종은 꾸준한 매출을 내는 기업을 위주로, 헬스케어 업종은 성장 잠재력이 있고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이외에도 금융, 소비재 등 다양한 업종을 편입하고 있다.

시장 환경에 따라서 운용 전략을 달리한다. 위험 선호도가 높은 시장에서는 밸류에이션과 성장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고 반대 경우엔 현금 흐름이 좋고 배당률이 높은 종목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한다.

이 펀드는 한국투자증권이 출시한 첫 화이트라벨링펀드이기도 하다. 화이트라벨링이란 펀드 판매사가 펀드를 만든 운용사의 운용 전략을 토대로 펀드를 수탁 운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펀드는 미국 웰링턴자산운용의 전략을 따른다. 1928년 설립된 웰링턴자산운용은 세계 55개국에서 약 1200조원을 굴리는 초대형 글로벌 운용사다.

한국투자웰링턴글로벌퀄리티펀드는 환헤지형과 환노출형 중 하나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보수는 A클래스 기준 선취판매수수료 1.0%, 총보수 연 1.668%다. 클래스C는 선취판매수수료는 없지만 연 총보수가 2.168%다. 두 클래스 모두 환매수수료는 없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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