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22일 종가 2267.25 뛰어넘어
"당분간 달러 약세 지속될 전망"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상승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하락분은 이미 만회했고, 올해 1월 수준까지 올라섰다. 달러가 약세를 보여서다.

29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7.71포인트(0.78%) 상승한 2273.2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2276.79까지 상승한 지수는 지난 1월22일 종가 기준 연고점인 2267.25를 넘어섰다. 같은 달 20일 장중 연고점인 2277.23에도 바짝 다가섰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시를 밀어올리고 있다는 설명이다. 같은 시간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003포인트(0.03%) 오른 93.64를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에는 93.61까지 하락하면서 최저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급속도로 퍼진 지난 3월19일에는 달러인덱스가 103.60까지 치솟기도 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달러 약세 현상이 지속되면서 비달러자산의 증시 등이 부각되는 모양새"라며 "달러가 단기 과매도 구간에 진입해 쉬어가는 조정구간이 나타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약달러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짚었다.

외국인은 2566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2175억원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180억원, 비차익거래가 129억원 순매도로 총 30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대장주 삼성전자(59,300 -0.34%)가 하반기 호실적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200원(2.05%) 뛴 5만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개월 만에 6만원선에 올라서기도 했다.

고체연료 관련주도 급등 중이다. 청와대가 한미 미사일지침 개정으로 우주 발사체에 대한 고체연료 사용 제한이 해제됐다고 밝혀서다. 비츠로테크(8,830 -0.90%)는 상한가에 직행했고, 모비스(2,500 -1.77%) 다원시스(22,100 +2.55%) 등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1.55포인트(0.19%) 내린 806.30을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원화 강세)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9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