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EU 정상회담 등 예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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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13~17일) 국내 증시에서는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에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당초 2025년까지 100조원 이상 투입을 계획했는데 최종 규모가 주목된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며칠 동안은 이벤트 공백기였다. 이번 주에는 모처럼 여러 이슈가 예정돼 있다.13일 우리 정부의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에 이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1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16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17~18일) 등이다.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는 한국형 뉴딜 종합계획 발표다. 이번 정책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양대 축으로 하는 만큼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민간 고용 창출을 통한 대규모 일자리 확보 계획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대훈 SK증권(697 +1.75%) 연구원은 "이 과정에서 디지털 인프라, 5G(5세대 통신), 원격의료, 신재생에너지 산업이 시장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IT)을 비롯한 기존 주도주가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오전에는 금융통화위원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5월말에 기준금리를 연 0.75%에서 0.5%로 25bp(1bp=0.01%포인트) 인하했던만큼 이번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유럽에서 들려오는 소식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지난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의식해 공공채권매입프로그램(PSPP)의 정당성을 강조했던 ECB의 입장 지속 여부, EU 정상회담에서 나올 EU 회복기금에 대한 논의 등이다.

EU 정상회담에서는 EU집행위원회가 계획한 7500억유로(약 1017조3600억원) 규모의 경제회복기금 조성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2130~22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향은 세계 주식시장의 흐름에 동조할 것으로 보인다.

노동길 NH투자증권(9,070 +1.45%) 연구원은 "세계 주식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 우려에도 미국 중심의 경제지표 개선에 상승 중"이라며 "미국 중심의 지표 개선은 투자심리에 우호적이나, 국내 주식시장 입장에서 외국인 자금 유입 시점을 늦추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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