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휴마시스 등 강세
국내 진단키트주가 다시 오름세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일 씨젠(315,800 +1.15%)은 16.68%(1만8900원) 오른 13만2200원에 마감했다. 휴마시스(15,700 -1.88%)(13.85%), 바이오니아(31,700 +13.21%)(6.09%) 등 다른 진단키트주도 상승했다.

지난 3월 204.4% 오른 씨젠 등 진단키트주는 한동안 횡보했다. 코로나19가 하반기에는 잦아들 것이란 전망 때문이었다. 영업이익이 2분기에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더 가파르게 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가 집계한 미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5만352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한 달 전 하루 2만 명대에서 5만 명대로 급증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진단키트주의 실적 개선세가 좀 더 이어질 전망이다. KTB투자증권은 유럽 신규 확진자 감소를 반영해 씨젠의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152억원에서 1685억원으로 낮췄다. 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은 162억원에서 464억원으로, 4분기는 112억원에서 407억원으로 높였다. 올해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2825억원에서 2954억원으로, 내년은 867억원에서 1291억원으로 올렸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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