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진원생명과학이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30일 오전 9시57분 현재 진원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14% 넘게 상승 중이다. 장중에는 919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개발 국책과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날 진원생명과학은 2020년도 질병관리본부 긴급 현안 지정 학술연구개발 용역과제인 '핵산백신 플랫폼을 활용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개발 사업'에 우선 순위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국내에서 핵산 백신 기술을 활용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국책과제에 지원해 정부와 함께 국내 자급용 코로나19 백신의 개발을 추진하게 됐다"며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및 지카바이러스 백신의 글로벌 임상 경험을 토대로 신속하고 성공적인 개발을 수행하겠다"고 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