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에 진단키트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랩지노믹스는 전날보다 2750원(17.13%) 급등한 1만8800원을 기록 중이다. 바이오니아 인트로메딕 씨젠 등도 4~11%의 상승세다.

그러나 관련주들에 대한 기대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이나 식품의약품안전처 수출허가 획득에 따른 수출 증가도 기대되긴 하지만 이미 다수의 글로벌 회사와 연구기관에서 CE 인증 및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해 진단키트를 출시했다"며 "실적 기여도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