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두 개가 오는 16~17일 동시에 일반 청약을 받는다.KB제20호 스팩은 총 120억원을 공모한다. 개인투자자에게는 24억원어치가 배정됐다. 소프트웨어, 게임, 모바일,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소재업종 내 비상장기업과 합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예정 공모가는 2000원이다.하나금융15호 스팩은 90억원을 공모한다. 이 중 개인투자자에게서 18억원을 공모한다. 성장동력을 갖춘 비상장기업 중에서 합병 대상을 물색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이번주에는 통신장비부품 제조사인 피피아이와 마이크로바이옴 연구기업 천랩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피피아이의 일반 청약일은 16~17일이다. 피피아이는 광신호를 나누는 부품인 스플리터와 데이터센터용·통신용 부품(AWG) 등을 만든다. 피피아이는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에서 997.3 대 1의 경쟁률을 내며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한화플러스제1호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도 16~17일 한화투자증권에서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2000원이다.천랩은 17~18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6만3000~7만8000원이다. 천랩은 마이크로바이옴(인체 안의 미생물)에 기반한 사업을 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이번주에는 바이오기업 세 곳과 소재기업 한 곳이 일반 청약을 받는다.신약개발 바이오기업인 신테카바이오는 9~10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공모가는 1만2000원이다. KB증권이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성장성 특례상장 기업으로 상장 후 6개월 동안 공모주 일반 청약자에게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준다.바이오마커 기반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메드팩토의 일반 청약일은 10~11일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머크 등 세계적 제약사와 함께 신약 임상시험을 하고 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3만4000~4만30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최근 폐섬유증 치료제 후보 물질을 베링거인겔하임에 1조5000억원 가치로 기술이전하는 데 성공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7만~8만원이다. 대표주관사는 대신증권과 KB증권이다.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를 제조하는 메탈라이프도 12~1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500~1만3000원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의 일반 청약은 4건이 있다. 대신밸런스 제8호스팩과 유안타 제6호스팩의 일반 청약은 9~10일이다. 하이 제5호스팩은 11~12일, NH 스팩15호는 12~13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